시교육청, 2015년 교육혁신지구 ‘남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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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2015년 교육혁신지구 ‘남구’ 선정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4.12.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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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교육지원청 협력해 효율적으로 지원할 것

인천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운영할 ‘교육혁신지구’로 남구를 선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교육혁신지구’는 지방자치단체와 학교, 교육청이 협력해 지역사회 교육 공동체를 구성하는 사업으로 경기, 서울 등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남구는 지난 11월에 제출한 교육혁신지구 신청서 심사에서 계획 타당성, 유관기관의 참여 협력, 지역의 특화사업 반영, 업무 경감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미디어센터 등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한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강조했다.

남구청 평생학습과 청소년기획팀으로 자리를 옮긴 양회구 전 주안영상미디어센터 소장은 “남부교육지원청과 시교육청이 힘을 모아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학교교육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남구는 원도심 지역의 교육 환경을 살리고자하는 의지를 표명하면서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지만 시의회가 내년 교육혁신지구 예산을 전액 삭감함에 따라 재정지원이 어렵게 됐다. 남구는 우선 자체 예산으로 사업을 실시하고, 교육청은 아낌없는 행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남구는 지난해 20억이었던 학교지원 예산을 약28억으로 늘려 사업을 진행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30일 업무담당자 협의를 거쳐 2015년 남구교육혁신지구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구상하고, 향후 지구 내 다양한 프로그램 설계 및 운영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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