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에 국공립 어린이집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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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에 국공립 어린이집 만든다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5.01.0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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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어린이집 3개소, 공공어린이집 11개소 확충
▲ 남동구 서창2지구 6블럭 모습

인천시는 영유아에 대한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과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3개소 확충 ▲공공형 어린이집 11개소 공급 확대 ▲인천형어린이집 신규 도입을 위한 모델개발 등 공공부문 보육인프라를 확충한다.

부모들이 선호하는 어린이집 신규 확충을 위해 관내 아파트단지 내(남동구 서창6블럭, 부평구 5구역재개발) 어린이집을 입주민의 참여와 동의에 의한 무상임대방식을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바꿀 계획이다.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 시 부지매입비를 제외한 건축비용이 1개소당 평균 10억원∼20억원 소요되는 것에 비해 단지 내 시설을 사용할 경우 리모델링 소요비용은 1개소당 평균 115백만원으로 2013년대비 신축 1개소당 22억 8천만원 절감해 2개소에 총 45억7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된다.

시는 무상임대방식의 신모델 ‘주민참여형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으로 45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2개소를 목표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2016년 이후 지속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 2012년 신축사례 (인천 옹진군 영흥면 영흥어린이집)
▶ 시설면적 : 건물 (지상2층) 518.22㎡ / 부지 3,406㎡
▶ 정 원 : 60명 / 개원일 : 2014. 3월
▶ 사업비 : 24억원(기금 8억8천만원, 국3천만원, 시2억원, 군12억9천만원)


또한, 민간부문 우수 어린이집을 선정해 정부가 운영비를 지원해 국공립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공보육 인프라 기능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형 어린이집 11개원(보육정원 550명)을 추가 선정해 90개원에서 5,515명의 영유아를 분담하게 된다.

인천형 어린이집은 맞벌이가정 등의 경제활동 지원과 인천의 도시성을 감안한 지역 수요를 반영해 민간 또는 가정형 어린이집 중 일정기준을 충족한 곳에 운영비를 지원하고 철저한 보육서비스를 시행해 인천의 거점형 어린이집으로 기능하게 된다.

이를 위해 보육전문가와 관련 기관/단체로 구성된 ‘인천형 모델개발 TF팀’을 통해 인천형 모델개발을 완료하고 시민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2016년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2018년까지 50개원으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형 어린이집은 ‘인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인천형 어린이집 운영컨설팅 ▲급/간식 위생 ▲건강 관련 내용 ▲ 안전 관련 내용 ▲ 추가영역(보육환경, 운영관리, 보육과정, 상호작용 등) 컨설팅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컨설팅해 우수한 보육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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