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간주안 1월 3주 상영작
상태바
영화공간주안 1월 3주 상영작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5.01.14 1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작 <아이 킬드 마이 마더> 개봉
남구가 설립한 주안의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이 오는 1월 15일(목)부터 영화 <아이 킬드 마이 마더>를 새롭게 상영한다.

영화 <아이 킬드 마이 마더>는 제67회 칸영화제에서 <마미>로 장 뤽 고다르의 <언어와의 작별>과 함께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당당히 젊은 거장의 반열에 오른 칸의 총아 자비에 돌란의 감독 데뷔작이자 주연작이다.

감독이 16세에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19세에 완성한 <아이 킬드 마이 마더>는 10대 사춘기 소년이 겪는 엄마를 향한 애증을 솔직하고도 재치 있게 그려냈다. 독특하고 과감한 카메라 연출과 강렬한 색채, 인상적인 사운드를 활용한 돌란은 그의 작품 <하트비트>, <로렌스 애니웨이> 등으로 이어지는 감각적인 영상 언어, 이른바 돌란 시그니처의 초석을 다지며 수많은 마니아를 양산했다.

무엇보다 자비에 돌란은 데뷔작인 <아이 킬드 마이 마더>를 통해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받아 세 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그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렸다. 최연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에 빛나는 자비에 돌란 감독의 데뷔작 <아이 킬드 마이 마더>는 가장 주목해야 할 천재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국내에 첫 공개되어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현재 영화공간주안에서는 자비에 돌란의 영화 <마미>가 상영 중이다. ‘엄마’라는 공통된 소재로 전혀 다른 세상을 그려 낸 이 두 작품을 비교하며 감상한다면, 자비에 돌란 감독의 성장과 그의 작품 세계를 더욱 명확히 이해하게 될 것이다.

자세한 영화 상영정보 및 시간은 홈페이지 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가능하다.

- 관람료 : 일반 주중 6,000원, 주말(금/토/일) 및 공휴일 8,000원/
경로, 청소년, 장애우, 국가유공자 : 4,000원/
※ 단, 월요일 휴관

<아이 킬드 마이 마더>

감독 : 자비에 돌란
출연 : 자비에 돌란, 안느 도발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상영시간 : 96분

"나는 누군가의 아들일 수는 있지만 엄마의 아들이긴 싫다."

16살 사춘기 소년 후베르트는 엄마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하다.
자신을 이해해주기는커녕 제멋대로 행동하는 엄마에게 진절머리가 난 후베르트는
그의 연인 안토닌과 함께 자유로운 독립을 꿈꾼다.

하지만 엄마의 눈에 후베르트는 그저 철없는 사춘기 소년으로만 보일 뿐이다.
어느 날 엄마는 상상치도 못했던 아들의 비밀을 전해 듣게 되고,
방황하던 후베르트는 결국 기숙학교에 강제 입학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