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문화재청장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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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문화재청장상 수상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5.01.1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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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산 백제건국 스토리텔링, 높은 평가 받아

남구가 추진하고 있는 ‘문학산 생성 문화유산 활짝 피어나다’가 우수사업으로 선정, 16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남구는 지난해 문화재청의 국비지원을 받아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생생문화재 사업을 추진했다.

문화재청은 생생문화재 사업 70선 가운데 활용실적이 뛰어나고 앞으로 명품 문화상품화가 가능한 생생문화재 사업 7선을 선정했다.

남구는 인천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 문화재의 역사적 가치와 문학산에 대한 백제건국 이야기 등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해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적/인문학적 기획을 했다.

알려지지 않은 관광자원을 신규로 개발, 새로운 시각에서 상품화하며 문화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선진 문화마케팅 능력과 프로그램 기획력을 보여줬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학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오감 만족 체험학습 운영을 통해 프로그램의 4개 프로그램을 38회 운영해 720여명의 주민 참여를 이끌어 냈다.

특히 남구는 3년 연속 문화유산 활용 공모 사업(생생문화재 사업,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2015년에는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생생문화재 사업은 ‘비류, 문학산에 내일을 품다!’라는 주제로 문학산 일대를 탐방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문학산, 그 아름다운 동행 ▶미추홀의 안전한 녀석들! ▶내가 조선의 관원이다 ▶비류는 왜 미추홀에 왔을까? 등 4개 프로그램을 올해 3월에서 11월까지 9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을 통해 가족들이 향교에 모여 교감하고 소통하는 ‘인천향교 전통문화 교감 가족캠프’와 옛 선비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교궁 지킴이 선비 이야기 체험’, ‘인천향교 달빛 공감 음악회’ 등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문화재 활용이 최대의 문화재 보존이라는 가치를 확립하겠다”며 “지역 문화재의 대중화, 관광상품화를 통해 지역의 문화 진흥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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