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주민과 재미난 공동창작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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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주민과 재미난 공동창작 해볼까?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5.01.2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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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강사를 위한 마당 2.0 워크숍 Ⅱ


남구학산문화원에서 운영하는 학산소극장이 올 하반기부터 남구의 문화 민주주의를 꽃피울 준거점형 생활문화지원센터로 확대 운영된다

학산소극장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문화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 센터 활성화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예술강사를 위한 마당 2.0 워크샵 Ⅱ-마을주민과 재미난 공동창작을 해볼까나?’를 진행한다.

도시재생과 마을만들기는 21세기 대한민국 지자체의 최대 화두다. 마을만들기와 도시재생에 예술가들의 참여가 필수로 여겨질 만큼 마을과 지역, 문화예술콘텐츠와의 접목은 중요하다.

이런 배경을 근간으로 예술강사들이 마을 주민과 만나 어떻게 마을의 이야기, 지역의 역사 및 삶의 희노애락 등을 스토리로 엮었는지 워크숍에서 돌아본다. 참여자를 예술행위의 주체로 내세우는 공동체 예술 방법론, 공동창작의 다양한 사례와 방법론에 관해서도 듣는다.
 
-워크숍 일정 및 내용-
날짜 강 사 제 목
1. 27. 김순희
(서울대 교육철학 박사과정)
생활인을 위한 공동창작 연극만들기
2. 3. 정승천
(극단 자갈치 단원)
우리동네 신화
장소익
(나무닭움직임 연구소 대표)
청송 오지에서 문화를 만들다
박강의
(마당극 연출가)
면면촌촌 마을마당극 만들기
2. 10. 류이인렬
(주안미디어문화축제 예술감독)
마당극놀이 창조체험 두레패 마당예술 길라잡이

남구학산문화원은 지난해 남구의 마을공동체, 통두레, 도서관 및 주민자치센터, 통장자율회 등과 결합해 21개동 시민마당예술동아리를 조직, 동별로 10분 마당극을 제작했다. 또 주안미디어문화축제-‘학산마당극놀래 2014’ 21개동 마당예술동아리 경연 마당을 통해 동별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문화예술로 마을공동체 만들기의 가능성을 열어 보였다.

이 일련의 과정을 통해 주민들이 삶의 공간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사건과 문제들에 자신의 감정과 의견을 나누면서 타자와 소통할 수 있었다. 더불어 자신의 경험을 작품화함으로써 공동의 논의의 장으로 끌어오고 참여자들의 예술 활동이 진정한 마을 만들기의 기초과정이 되는 기능을 담당하기도 했다.

전통 마당극 방식을 토대로 한 공동창작 방법과 과정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1월 27일(화), 2월 3일(화), 2월 10일(화) 매회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영화공간주안 컬쳐팩토리관에서 열린다.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남구학산문화원(032-866-3993/www.haksanculture.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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