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액션연희극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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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액션연희극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5.02.0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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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금) 오후7시30분 연수구청에서 무료 관람
 


지난해 9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열린 '전통극예술페스티벌' 화제작이었던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는 20대 청춘들(택견꾼, 가야금꾼, 소리꾼, 춤꾼)이 모여 만든 창작극으로, 100년전 조선의 실존 인물이었던 왕십리 택견꾼 강태진을 주인공으로 한 새로운 장르의 전통액션 연희극이다.

전문 배우가 아닌 전통꾼들로 구성된 초연작임에도 "뮤지컬 <점프> 기획자가 탐낼만한 팀이다"라는 김희선(국민대학교 교수) 감독의 평가를 받기도 했다.

현 여자 택견 천하명인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가야금꾼 등 우리나라 최고의 꾼들이 전통은 지루한 것도, 어려운 것도, 구식은 더더욱 아니라고 말한다.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과 택견, 한국의 소리와 무예를 극으로 융합한 이들이 이야기하는 전통은 '오래됐기 때문에 좋은 게 아니라, 좋기 때문에 오래된 것'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2월 13일(금) 오후7시30분 연수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열리며, 연수문화포털(call.yeonsu.go.kr)에서 예약 후 무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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