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월미공원 민속한마당’ ‘인천공항 福잔치’
상태바
설 연휴 ‘월미공원 민속한마당’ ‘인천공항 福잔치’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5.02.16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말에는 갤러리 돌며 전시 구경해요



인천시 서부공원사업소는 설 연휴기간인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2015년 월미공원 설맞이 민속한마당’을 개최한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전통정원 양진당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19일과 20일에는 풍물놀이 및 장인연날리기, 가훈써가기, 한해의 운수를 재미로 알아보는 윷점보기, 한해 가정의 복을 가져다주는 복주머니 만들기, 가래떡구워먹기, 전부쳐먹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민속놀이 가족대항전을 통해 2015년 월미공원 설날 왕을 선발하고 푸짐한 상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21일과 22일에는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추억의 7080시절 놀이(딱지치기, 구슬치기, 팽이치기 등)와 전 부치기 행사가 진행돼 연휴기간동안 다양한 체험활동과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공항 방문객들의 행복한 새해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여객터미널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면세지역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센터에서는 설빔을 착용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전통복식 체험, 떡메꾼의 시연과 함께 떡메치기로 인절미 만들기, 연만들기, 윷놀이, 투호와 같은 민속놀이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며, 새해맞이 부채춤 특별공연도 펼쳐진다.

여객터미널 4층 한국문화거리에서는 한과와 다식, 차를 즐기며 한국의 전통예절을 체험하는 한과체험과 포구락, 투호 등의 민속놀이체험, 국악공연, 새해 소망을 적을 수 있는 소원나무 등으로 설 명절의 흥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체험행사 참가비용은 모두 무료이다.

인천공항 상시문화공연은 설 연휴에도 쉬지 않고 이어진다.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노틀담 드 파리, 렌트 등 유명 뮤지컬 레퍼토리로 구성된 감동의 뮤지컬 갈라콘서트가 일 3회 펼쳐진다.

3층 면세구역에서는 피아노 5중주 ‘작은 음악회’가 일 5회 펼쳐진다. 특히, 설 전날과 당일에는 밀레니엄홀 공연 관람객 대상으로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넣은 컵을 무료로 제작해주는 ‘나만의 포토머그컵 만들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주말에는 인천 시내에서 열리는 전시도 둘러볼 수 있다.

중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콘서트하우스 현’에서는 이충규 작가의 라이프사진전 '시간, 기억의 여행' 전시가 열린다. 전시는 3월 27일(금)까지 이어진다.

한국근대문학관에서는 인천대 중국학술원의 공동 주최로 한국화교생활사사진전 '서랍 속에서 기억을 찾다'를 전시 중이다.

전국의 화교가 제공한 1천5백여 점의 사진 중 150점이 그들의 최근 가족사진과 함께 전시되며 오는 3월 29일(일)까지 계속된다.


복합문화공간 콘서트하우스 현
동인천역 16번 출구/중구 인현동 42 8층(032-834-1055)

한국근대문학관
중구 신포로 15번길 76(032-455-7165)

*18일부터 20일(수,목,금) 휴관


지난해 12월 신기촌 근처에 오픈한 '대안공간 듬'(연장공간으로 '까페 꿈에 들어 와'도 있다)에서는 박진성 작가의 ‘날개:신화’전이 3월 1일(일)까지 소개된다.

“마치 15년간을 아무 말 하지 않고 입을 다물고 있다가 다시 입을 여는 느낌이다. 마음 혹은 느낌을 명확히 포착하고 또한 그것을 나의 내부에서 외부로 옮겨 응축된 형상으로 표현해야 하는 것 그리고 기술적 성취에 대한 고민들... 항상 삶에 치이다 보니 여유가 없어 미루어 왔던 일이었고 여전히 여유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기에 부담도 되고 전시에 대한 고민들도 많지만 다시 첫 걸음이라 생각한다.”(작가노트 중에서)

대안공간 듬
남구 주승로 69번길 22(032-259-1311)
*18-19일(수,목)휴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