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초등교과 연계 ‘도시학교’ 운영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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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초등교과 연계 ‘도시학교’ 운영 검토 중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5.02.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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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인천을 만나는 색다른 기회
 
성미산학교 초등4,5학년 학생들의 결과물


인천시가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 인천의 성장과 변화 과정을 교육하는 ‘도시학교’ 운영을 검토 중이다.

시는 초등학교 3학년 사회 ‘우리가 살아가는 곳’, 4학년 사회 ‘도시의 발달과 주민생활’과 연계, 월 1회 인천시청이나 송도 컴팩스마트시티에서 도시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에게 인천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키워줄 도시학교는 인천의 태동과 성장, 발전 과정, 미래상에 대해 중점 교육한다.

시는 5월까지 학습 자료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청 협조를 거쳐 7월부터 매월 1회 도시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도시형 대안학교로 잘 알려져 있는 서울의 ‘성미산학교’는 마을과 생태, 통합을 지향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시에서 사는 것이 지금의 현실, 그렇기 때문에 도시의 생태적 모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도시는 다양한 문화가 역동적으로 교류하는 공간이다. ‘일반학교’에서 배우고 느끼기 힘든 것을 성미산학교 아이들은 몸으로 체험한다. 풍부한 학습 자원과의 접속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인천시가 계획하고 있는 ‘도시학교’가 단순히 ‘공간’만 바꾼 채 교과과정 학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 도시의 장단점을 통합해 새로운 학습 모델을 창출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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