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SNS에선] 김종호 '행복한 마을 동구사람들' 간사
2015.03.02
새봄의 첫 월요일입니다.
오늘은 새학기가 시작하는 날입니다.
돌이켜보면 학창 시절에 새학기가 시작된다는 설레임보다 또다시 잠과의 전쟁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새학기가 그닥 즐겁지 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성인이 된 지금에도 저는 아침밥을 거의 먹지 않습니다. 도리어 아침을 먹으면 곧바로 화장실로 갈 만큼 속이 안 좋습니다. 그래서 키가 안 컸는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새로운 인천시교육감님은 아이들에게 충분한 수면과 아침 밥을 먹고 등교할 수 있도록 9시 등교를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 몇 학교에서 편법적으로 이 정책 추진을 시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과연 9시 1교시 전에 1시간 특별수업이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청소년 시기의 충분한 수면과 아침밥을 먹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 어떤 교육 정책보다 우선시 해야 합니다.
오늘 아침 제물포고등학교 앞에서 9시 등교 정상화 추진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학교 선생님들과 실랑이도 좀 있었지만 제물포고등학교에서도 곧 9시 등교 시행할 예정이니 이해해 달라는 얘기를 듣고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등교하면서 화이팅을 외치던 학생들에게 새학기 9시 등교를 꼭 선물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