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월)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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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월)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 인천시민 류효상님
  • 승인 2015.04.20 09:37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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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촌평


 
4월 20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사과와 녹차가 심장 건강을 지켜줍니다. 녹차와 사과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혈관이 좁아지는 죽상동맥경화증을 촉진시키는 단백질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사과라더니 금이 맞는가 봅니다. 아침에 사과 한 조각 권해드립니다.

2. '운석 로또' 열풍을 몰고 온 '진주 운석'을 지질자원 연구원이 '1g당 1만원'에 매입을 제시했지만 소유주들은 '묵묵부답'이라고 합니다.
가격이 더 오르기를 기다리는 모양입니다만 너무 욕심 부리지 마세요. 희소성 떨어지면 가격도 떨어져요~

3. 해운회사가 운송을 취소해 베를린 전시가 불발될 뻔 했던 '세월오월'을 홍성담 작가가 현지에서 임시로 다시 그려 전시했다고 합니다.
해운회사 아자씨~ 알아서 기는 것도 정도가 있는데 말이지. 세월이 흐르면 부끄럽지 않을까?

4. 국제앰네스티가 세월호 1주년 시위를 진압한 경찰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18일 서울과 영국 런던에서 동시 발표한 보도 자료에서 '한국 경찰이 불필요한 경찰력을 사용해 유가족을 해산하려 한 것은 표현의 자유와 집회·시위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적 망신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께서는 해외 여행 중이십니다.

5. '마릴린 먼로, 내가 죽였다'는 CIA 전 요원의 고백이 나왔습니다.
병상의 78세 호지스 씨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수면제로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먼로가 미국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했던 모양입니다. 하여간 영화같은 이야기들이 실재한다니까~

6. 외식할 때는 물론 집에서도 나무젓가락 자주 사용하시죠?
어떤 종류 건 간에 유난히 세균이 잘 번식해서 자주 바꿔야 한다고 하네요.
일회용이 아닌 나무젓가락 사용도 많은 듯 한데, 이게 세제도 머금고 있다네요. 쇠젓가락 써야 할 듯...

7.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노인들을 만나 '박근혜 대통령이 자꾸 엉뚱한 사건이 터져서 고생하고 있는데 남은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치도록 도와주시라'며 4.29 재보선 때 반드시 새누리당 후보를 찍어줄 것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그렇겠지~ 이 양반들 사고는 '엉뚱한 사고에 억울하게 피해보는 대통령'이겠지... 정말 사고가 사고다 사고...

8. 제주도 골프 여행 접대를 받았다는 이유로 감봉 처분을 받은 청주시청 공무원이 불복해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습니다.
부끄러운 줄 모르는 군상들~ 당신이 그 자리에 있지 않았다면 잘도 데리고 가 멕이고 골프치고 그랬겠다. 아니야?

9. 4대강 사업을 하면서 퍼낸 준설토를 쌓아둔 적치장은 모두 16곳으로 서울 남산의 절반에 해당하는 흙이 쌓여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매년 수십억 원의 관리비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이명박이 이 준설토 팔아서 이윤을 남긴다는 둥 하지 않았나? 삽질도 정도껏 했어야지 말이야...

10. 50조 원대 규모로 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성장했습니다. 경쟁의 핵심은 배송인데요, 요즘 고객들은 엇비슷해진 가격보다도 배송 시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목매고 택배 아저씨 기다리는 사람 여럿 봤습니다. 총알택시에 이은 총알배송이 여럿 다치게 할까 겁나네...

11. 이완구 국무총리의 측근이 충남지역 기자를 사칭해 종편 MBN에 출연했다고 합니다.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이 총리에게 3천만 원을 줬다고 주장하는 2013년 4월 4일, 성 회장은 이 후보의 선거사무소에 나타나지도 않았다는 허위 주장을 했다고 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가지가지 여러 가지 하십니다. MBN 측은 현재 방송 다시보기에서 이 부분은 삭제했다고 하네요...

12. 미국 보수의 본산 텍사스에서 권총을 공개적으로 휴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마도 텍사스는 여전히 서부시대인가 보네... 총기회사의 로비가 어마어마하다지?

13. 미국 LPGA 대회에 출전한 김세영 선수가 박인비를 연장 끝에 짜릿한 이글샷으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미국 여자 프로골프는 한국 낭자들의 판이 돼버렸습니다. 이러다 양궁처럼 룰이 자꾸 바뀌는 건 아닐까?

14. 정부가 독자적인 노동시장 개편에 나서겠다고 밝힌 가운데 양대 노총이 18년 만에 동시 총파업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도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어 노정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노사정 대타협... 이런 거 좀 기분 좋게 해줄 수 없나? 내가 너무 기대가 큰 거야?

15. 해군은 여군 부사관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해군 모 부대 소속 ㄱ 중령을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계급이 깡패라고는 하지만 요즘 같은 시국에 겁을 상실했다고 봐야지? 미친 쉐이~

16. 서울시교육청이 5월 이후에도 고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전형절차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발표하는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등이 입학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건 정말 잘했다고 봐. 아이들이 1년을 쉴 필요는  없는 거잖아... 그쵸?

17.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사퇴 논란에 휩싸인 이완구 국무총리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일주일만 참아달라'고 전했습니다.
누구보고 뭘 참아달라는 거야? 어차피 내려 앉힐 거면 출국 전에 했어야지 말이야. 어째 그리 태평한지... 쯧쯧

18. 일본 프로야구의 오승환이 2안타 1볼넷 1폭투로 시즌 첫 BS를 기록했습니다.
검찰은 '성완종 리스트'의 경남기업이 증거 인멸을 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20대 서울 청년층의 절반은 미취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 수가 사상 첫 1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매향리 미군 사격장이 ‘유소년 야구 메카’로 탈바꿈 합니다.
미국 할리우드 배우들의 '힐러리 지지'가 시작됐다고 합니다.

새로운 월요일이 시작됩니다.
어제 4월 19일은 제가 이 뉴스를 시작한 지 1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사랑과 호응도 받았지만 질타와 욕도 많이 먹었습니다.
'평범의 연속은 비범이다' 이 말을 되새기면서 새롭게 시작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암튼 갈 때까지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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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갑 2015-04-20 15:59:21
기사 잘 보았습니다

최원석 2015-04-20 11:37:21
전 항상 여기서 정보 얻는데
다른 분들 보니 여기 게시 전이라도 다 보고 계시더라구요.
어디서 더 빨리 볼 수 있나요?

공미영 2015-04-20 11:28:58
기사 잘 읽고 있습니다.
1주년 축하드리고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남궁록 2015-04-20 10:07:51
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남은 99년을 위해 화이팅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홍승완 2015-04-20 09:50:17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갈 때까지 쭈욱 가시길 기원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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