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을 맞이한 새얼전국학생·어머니백일장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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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을 맞이한 새얼전국학생·어머니백일장 성료
  • 이희환 기자
  • 승인 2015.04.2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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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5,245명이 한자리에 모여 문예실력을 겨뤄

4월 18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개최된 새얼백일장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글솜씨 뽑내기에 열중하고 있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새얼백일장이 4월 18일 토요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렸다.

2015년으로 재단 창립 40년을 맞은 새얼문화재단이 주최한 새얼전국학생·어머니백일장은 지난 1986년 제1회 백일장을 개최한 이래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어 올해로 어느덧 30회를 맞이했다.

30회를 맞으면서 어느덧 전국 최대 규모의 순수문예백일장으로 성장하여 지난 30년간 모두 9,562개 학교에서 110,486명의 학생과 어머니는 12,984명이 총123,470명이 참가했다.

30회째 백일장을 위해 새얼문화재단은 참가 학생들을 위해 다채로운 식전행사와 부대행사로 백일장 30주년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사진전시회를 함께 개최했다.

행사장을 찾은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본행사가 시작하기 전 해양경비안전본부 의장대와 군악대의 화려한 의장행사를 선보였고, 애국가 제창은 백일장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백일장에 참가한 초등학생 30명, 중학생 30명, 고등학생 30명, 어머니 30명으로 이루어진 특별 합창단이 애국가를 제창해 새얼백일장 30년의 의미를 기렸다.  

새얼백일장은 해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문인들을 초청하여 백일장에 참가한 학생과 어머니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올해는 문단의 원로이자 해마다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시인 고은 선생이 현장을 찾아 새얼백일장의 위상을 과시하고, 백일장 참가자들의 사기를 북돋워주었다.

이외에도 유정복 인천광역시 시장, 황우여 교육부 총리, 윤상현, 문병호, 박남춘, 최원식 국회의원과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조진형 부평문화재단 이사장, 이기인 대한노인회 인천시 전 회장, 박승희 인천시의회 부의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제30회 새얼백일장의 주제는 초등3·4학년부는 "동화책, 나비, 우리 식구", 초등5·6학년부는 "소나무, 버릇, 흙", 중등부는 "춤, 내일, 들꽃", 고등부는 "그늘, 눈빛, 물(水)", 그리고 어머니부는 "언덕, 울타리, 향기”였다. 올해 전체 참가인원은 639개 학교, 4,810명의 학생과 435명의 어머니가 참가하여 모두 5,245명이 한자리에 모여 문예실력을 겨루었다. 

4월수상자 발표는 오는 4월 28일 새얼문화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해마다 발간되는 백일장 입상작품집 『새얼문예 30』은 2만 5천여 부가 제작돼 전국의 도서관 및 관계 기관, 인천 관내 학교 학급과 참가자 전원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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