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주변지개발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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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라뱃길 주변지개발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
  • 이희환 기자
  • 승인 2015.04.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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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발전실무협의회 개최해 신중한 추진 주문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4월 29일 경인아라뱃길 사업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경인아라뱃길사업 관련 상생발전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손윤선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협의회에는 인천시, 계양구, 서구, 한국수자원공사 경인아라뱃길 사업 운영본부의 관계자와 계양구 및 서구 주민대표, 인천시의회 의원, 계양구·서구의회 의원, 인천환경운동연합 등 실무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경인아라뱃길 주변지 개발타당성 및 기본계획용역』에 대한 중간보고와 그동안 진행돼 온 이행합의사항 이행여부 및 계양구, 서구, 수자원공사의 건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용역은 경인아라뱃길 조성사업에 약 2조원을 투자한 수자원공사의 재정대책의 일환으로 경인아라뱃길 주변지 개발을 추진하는 연구용역으로, 또 다시 경인아라뱃길 주변의 그린밸트를 풀어서 개발한다는 환경단체들의 우려와 반발을 샀던 용역이다. 

이와 관련해 이날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경인아라뱃길 주변지 개발 용역과 관련 친수구역 지정 제안시 인천시 도시관리계획위원회의 자문을 받고 국토교통부에 요청하도록 주문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환경보전 1, 2등급지가 포함되지 않도록 제척할 필요성이 제기됐고, 주변지역과 중복 개발되는 부분에 대한 재검토 요구도 제기됐다. 

또한, 현재 경인아라뱃길사업본부에서 운영중인 각종 위원회(수질 및 문화관광협의회 등)를 경인아래뱃길과 관련한 관련주체들의 공식협의체인 상생발전협의회 산하 위원회로 운영해 회의 개최 등에 대한 결과를 본 위원회에 보고할 수 있도록 해 상생발전협의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주민불편사항에 대해 조속 완료할 수 있도록 수자원공사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에서는 내부협의를 통해 이번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하도록 하고 이행합의사항에 대해서는 6월 전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밖에 수자원공사에서는 시설물 이관을 앞두고 관련부서와 긴밀히 협의해 미진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협의해 시설물 이관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인아라뱃길 상생발전실무협의회는 앞으로도 경인아라뱃길 주변지역 발전방향과 아라뱃길의 수질 개선등을 위하여 머리를 맞대고 서로 상생하는 기회를 갖자고 하였으며, 실무협의회 회의는 분기별 1회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아울러 수자원공사는 연구용역 주요 내용에 대해 오는 5월 12일에는 계양구, 13일에는 서구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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