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수)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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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수)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 인천시민 류효상님
  • 승인 2015.05.06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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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촌평


 
5월 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교과서에 일부 한자를 병기하려는 교육부 방침을 둘러싸고 논란이 뜨겁습니다. 교육부는 한자 교육 강화를 명분으로 교과서를 병기하겠다는 입장이고, 한글 교육단체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내가 한문 배워봐서 아는데... 많이 아퍼... 못 외우면 맞거든~ 한자병기 안 해도 다 알아듣고 새겨 읽을 수 있는데 말이지~

2. 여름철 대표 상품인 빙수의 세대 교체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최근 자몽·커피·망고·오레오 빙수 등이 인기를 끌면서 팥의 인기가 줄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빙수하면 팥빙수 아니겠어요?  '빵' 하면 단팥빵이고... 나이 먹어서 그런가?

3. 광주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공식 행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것을 놓고 논란이 이어진 지 벌써 7년째입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렇지, 임을 위한 행진곡이 싫다고 방아타령 불러서야 되겠어? 좀 상식적으로 합시다.

4. 이혼 법정은 함께 가정을 이뤘던 부부들이 관계를 마무리하기 위해 찾는 곳입니다. 서울 가정법원이 법정 주변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와 타요 장난감으로 단장했다고 합니다.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다시 생각해 보라는 뜻인가? 그럼 성격 차이로 이혼하는 부부를 위해서는 19금 방을?... 죄송합니다.

5. 헌법재판소는 이혼 후 3백일 안에 태어난 자녀를 전 남편의 아이로 추정하도록 한 민법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6대 3 의견으로 헌법불합치를 결정했습니다.
이 비과학적인 법안에 아직도 합헌이라고 하신 저 3명은 뭐지? 관습법?...

6. 보코하람은 여성을 납치해 이슬람으로 개종시킨 뒤 강제로 결혼시키거나 노예로 삼아 국제 사회의 공분을 샀습니다. 최근 구출된 여성 중 2백여 명이 임신 중인 상태라고 합니다.
세상에 어느 종교의 신이 이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 할까요? 그런 신이 있기는 한거야?

7. 김치와 된장, 국과 찌개를 즐겨 먹는 한국인들은 '나트륨'에 조심해야 합니다.
짜게 먹을수록, 입맛이 당겨 열량 섭취가 늘어나고 근육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짜서 밥 한 숟가락 더 먹는 것도 이유가 있는 거야 그치?

8. 일본의 전쟁 영웅이 아베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모른다'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진주만 공습에 참여한 '하라다 가나메'는 여전히 악몽에 시달린다고 고백하며 '전쟁과 조우하면 파멸이 올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전쟁 영화를 그동안 너무 재미있게만 만들어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 그거 꼭 겪어 봐야 아는 건 아닙니다.

9. 쇼핑백으로 얼굴을 가리고 상습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범행 9개월 만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딱 한번 얼굴을 드러냈는데 경찰이 이를 파악하고 편의점에 위장 취업까지 해서 검거했습니다.
쇼핑백 쓰고 갔을테니 쇼핑백 환급금 50원은 영치금으로 넣어줘야 겠습니다.

10. 대한민국 10대 은행의 대표 예금 금리는 1.64%인데 대출 금리는 3~5%를 유지함으로써, 예금과 대출 금리의 차이는 최대 3.7%가 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쯤이면 은행은 그냥 금고라고 봐야겠죠?

11. 운동할 시간을 따로 내기 어려울 만큼 분주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화장실 가는 시간이라도 잘 활용해야 할 듯 합니다.
매시간 2분씩 걷는 활동이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학교 다닐 때 쉬는 시간에 매점을 향해 뛰던 그 버릇 잊지 않았으면 될 듯...

12. 대한민국은 지금 '조카앓이' 중이랍니다. 어린이날과 관련해 SNS에서 언급한 단어가, '자녀'나 '어린이'보다 '조카'의 증가율이 2배 높았습니다.
아이 구경하기가 얼마나 어려우면 이럴까요? 귀하게 키우는 건 좋지만 내 자식, 내 조카만 귀한 게 아니랍니다.

13. 파퀴아오는 '승리'를 잃었지만, '명예'를 얻었습니다.
파퀴아오가 '세기의 대결’ 대전료의 절반인 500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비록 판정패 했다지만 당신은 세상에 둘도 없는 멋진 KO승을 거두었습니다. 완전 멋져.

14. 경찰이 상습 성추행 논란에도 목회 활동을 해온 전병욱 전 삼일교회 목사(현 홍대새교회 목사)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하늘을 속이고 섬기는 하나님은 용서해도 세상의 심판은 받고 가셔야 할 듯합니다. 그게 세상의 이치 아니겠습니까요~

15. 고정된 성 관념을 깨뜨리려는 사회의 여러 노력에도 이러한 고정 관념을 오히려 조장하는 묘사가 초등학교 교육 도서에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희와 철수는 해야 할 일도, 하고자 하는 일도 다른 모양입니다.
모두들 그렇지 않다고 하면서 왜 그렇게 가르치는 거야? 왜~~~

16. 14세 때 종신형을 받고 24년 복역한 미 30대가 또 종신형을 선고 받았답니다.
제2롯데월드의 수족관과 영화관의 재개장 여부가 이르면 7일 결정됩니다.
최근 출생한 영국 로열 베이비의 이름이 ‘샬럿 엘리자베스 다이애나’로 정해졌습니다.
거제도의 '람보르기니 사고'는 보험금을 노린 자작극으로 결론났습니다.
서울의 초등학교 6학년생 5명 중 1명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 소설 ‘단 한번의 사랑’을 낸 김홍신은
'인생 후반기에 이르니까 내가 가장 갈구하는 낱말이 결국 사랑이더라'라고 말했답니다.
늙어서 주책이라구요?
지금이라도 찾았으니까 다행이겠죠.

어린이 날 잘 보내셨나요?
어제만큼 오늘도 사랑하며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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