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안) 최종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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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안) 최종 보고회 개최
  • 이희환 기자
  • 승인 2015.05.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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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인구 350만명, 4도심 3부도심 9지역중심의 공간구조 설정
 
<2030년 인천 미래상 및 중점전략>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속가능한 도시미래 청사진 제시를 목표로 『203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해 5월 6일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인천의 미래지향적인 도시공간구조 및 장기발전방향 등을 제시하는 203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안)에서는 2030년 계획인구를 350만명으로 설정했으며, 도시공간구조를 4도심·3부도심·9지역중심 및 4발전축의 다핵형 중심지체계로 설정했다. 또한, 지난 1년 동안의 시민계획단 운영 및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마련된 7개 분야 45개 중점전략을 최종보고회에서 제시했다.
 
203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안)은 이번 최종 보고회와 5월 29일 개최될 시민공청회에서 제시된 주민의견을 반영하고, 시의회 의견청취, 국토계획평가 및 중앙행정기관 협의,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말 계획내용을 확정 공고할 예정이다.

이번 『203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안)』에서는 7대 분야 45대 중점전략을 설정해 미래의 도시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203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인천시는 『사람중심의 국제·문화·관광도시 인천』이라는 도시미래상과 함께 ♦주민참여 및 지역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원도심 사업 추진, ♦누구나 공감하고 우리가 지켜가는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공항, 해양 등 지역별 특성을 살린 산업진흥과 경제활성화, ♦인천 고유의 문화 및 관광 인프라 구축, ♦지속가능한 교통·물류체계를 갖춘 세계적인 해양도시,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복지 정책 추진, ♦다양한 교육의 질적 향상 등 추진목표를 정하고 7개 분야 45개 중점전략 등 세부방향을 제시했다.
 
도시공간구조는 4도심 3부도심 9지역중심 4발전축으로 설정했으며, 국제도시 성장을 위한 공항 및 해양중심의 적극적인 공간구조 및 원도심 균형발전을 반영했다.
 
도시공간구조는 동인천·구월, 청라·가정, 부평·계양, 송도·연수를 4도심으로, 영종, 소래·논현, 검단을 3부도심으로, 강화, 길상, 오류, 검암, 가좌, 용현, 만수, 서창, 옹진 9지역중심으로 정했다.
 
발전축 구상은, 개성·강화·영종·송도·시흥을 연계하는 평화벨트축, 파주·검단·청라·동인천·송도·안산 연계하는 미래성장축, 영종·동인천·구월·부평·서울을 연계하는 도시재생축, 영종·청라·서울을 연계하는 국제기반축 등 4발전축으로 정했다.
 
 
<2030년 도시공간구조 구상(좌)와 2030년 발전축 구상(우)>

주요 계획지표로는 2030년을 목표로 한 단계별 계획인구는 자연적 증가분과 사회적 증가분을 고려해 2020년 316만명, 2025년 333만명, 2030년 350만명으로 설정했다.
 
가구당 인구는 현재 2.60인에서 2.35인으로, 고용률은 현재 63.0%에서 70.0%로, 대중교통분담율은 현재 41.6%에서 48%로, 생태하천복원율은 현재 10%에서 40%로, 평생교육기관수는 현재 180개에서 250개로 설정했다.
 
토지이용계획을 살펴보면, 도시기본계획구역은 기정 1,439,349㎢에서 용유무의 개발계획 2단계 제척 및 왕산마리나 해면부, 삼목항, 예단포항 등 어항구역이 추가로 반영돼 1,381.104㎢로 변경했다.
 
시가화 용지는 기정 287.997㎢에서 11.304㎢ 감소한 276.963㎢로, 시가화예정용지는 장래 인구 및 경기전망을 고려해 개발사업을 축소함에 따라 기정 125.405㎢에서 87.502㎢로 37.903㎢ 감소했으며, 보전용지는 기정 1,025,947㎢에서 1,016,909㎢로 9.038㎢ 감소했다.
  
교통계획으로 광역도로망은 남북4축 및 동서4축으로, 검단신도시와 부평, 송도를 연결하는 검단~장수간 도로를 신설했고, 간선도로망은 남북4축 동서9축에서 남북6축, 동서11축으로 확대하여 도시공간구조변화에 따른 가로망 계획을 수립했다.

철도망은 경인선 지하화 및 인천발 KTX 및 서울9호선 공항연장을 통한 대중교통 중심의 철도네트워크 구축과 서울 7호선을 석남 및 청라를 거쳐, 수도권 매립지 및 검단산업단지로 연장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기타 부문별계획에서는 토지이용, 기반시설, 도심 및 주거환경, 환경보전과 관리, 기후변화대응 및 에너지 절약, 경관 및 미관, 공원 및 녹지, 방재 및 안전, 경제 및 산업개발, 복지 및 교육, 문화 및 관광 등 11개 분야에 걸쳐 기본방향 및 세부 실천계획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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