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화)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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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화)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 인천시민 류효상님
  • 승인 2015.05.12 09:3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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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촌평


 
5월 12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길에서 차량과 행인이 마주쳤을 때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보행자가 먼저 지나가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실제 보행자가 양보받는 경우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단 핸들 잡으면 그때부터 운전자가 '갑'이 된다는 불편한 진실... 제발 사람부터 건너게 좀 하자고요~

2. 앞으로 현금으로 이체된 300만 원 이상의 자금을 은행 자동화기기(CD/ATM)에서 찾으려면, 입금된 때부터 30분을 기다려야 합니다.
금융사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골든 타임'을 확보하자는 취지라고 합니다.
이 자식들이 또 뭐라고 사기 쳐서 입금 후 30분 동안 아무 생각 없이 만들까? 이런 걸 기대해도 되는 건가?

3. 자살한 중학생에게 흡연 지도 등의 훈육을 빌미로 1년 이상 체벌한 교사가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훈육이라는 정당행위의 범위를 넘어선 신체적·정서적 학대행위를 하였음을 확인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담배를 피워서가 아니라 그 아이가 맘에 안들었겠지... 샘~ 아이들 편견을 가지고 대하면 그거 샘 자격 없는 겁니다.

4. 포스코의 하청업체 이지테크 노조 분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참담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노조 탄압과 인권유린이 고인의 죽음을 불렀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측의 부당 노동행위를 과연 사법당국이 제대로 수사할 수 있을까? 그것도 대표가 대통령의 아우 박지만인데...

5. 미국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이 찼던 손목시계가 스위스 시계 경매에서 7만 스위스 프랑, 우리 돈으로 8천만 원에 팔렸습니다.
맥아더 장군이 아마 미국보다 우리나라에서 더 인기있을 걸?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수호대회 때 볼만했는데...

6. 경찰을 담당하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의원이 밤중에 술을 마시고 경찰서 지구대에서 수사 지휘를 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유대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65)은 강북구 미아지구대에 찾아와 '지역 주민의 딸이 귀가 중 바바리맨을 만났다는데 주민들이 불안해 하니 빨리 잡아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화로 하셔도 될 걸, 그걸 친히 납셔서 모범을 보이셨습니까 그래~ '그건 난 모르겠고' 바바리맨만 잡으면 되는 건가요?

7. 대학생이 많이 쓰는 일본어는 '구라', '애매', '기스'라고 합니다.
오늘날까지 일본어 잔재가 사라지지 않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서는 '국민의 무관심'(27.0%), '일본어 잔재에 대한 교육 및 홍보 부족'(26.57%), '정부의 무관심'(26.14%), '언어 문화 자체에 대한 무관심'(20.29%)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유가 구라 같지는 않고 딱하니 뭐라고 말하기 애매한 게... 아무튼 세종대왕님 얼굴에 기스 내는 일 없도록 합시다!!!

8.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바티칸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후, '교황에게 깊은 감명을 받아 가톨릭 신자로 복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통 나이가 들면 나약해지기 마련이지요. 그래도 다행입니다. 교황을 알현하고 작정했다니 말입니다.

9. 헌법재판소가 흡연과 질병 사이의 필연적 관계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런 판단을 근거로 '국가가 개입해 담배의 제조나 판매 자체를 금지해야만 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습니다.
자, 그렇다면 국민 건강을 생각해서 담뱃값을 인상했다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말씀이지요. 그러니까 담뱃값 도로 내려야지요~

10. 세월호 집회의 폭력성을 부각하기 위해 사진을 조작한 채널 A '김부장의 뉴스통'을 폐지하란 주장이 내부에서 성명으로 나왔습니다.
김부장님이 아무래도 채널 A에서는 '통'인가 봅니다. 이것저것 주워담는 쓰레기통 말입니다.

11. 정부가 벤처기업 창업자에게 병역 특례 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공계 석·박사 학위 보유자가 연구 기관에서 36개월 근무하면 군복무를 면제해 주는 현행 ‘전문 연구요원 제도’를 벤처기업 창업자에게도 확대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재벌이나 힘 꽤나 있는 집안 아들이라면 좋아할 정책입니다. 병역기피용 벤처 창업이 기대되는데요~

12. 독일의 메르켈 총리가 러시아를 방문해, 옛 소련군의 희생 덕분에 독일이 나치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다며 사죄와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일본은 이런 거 보면서 뭐 좀 느끼는 게 없나? 하긴 일본 때문에 선진 문명을 받아들이고 경제 발전이 됐다고 하는 인간이 있으니... 뭔 말을 하겠어~

13. 2주째 국무총리 없는 정부가 후임 인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정치권 부패 척결을 진두지휘해야 할 인물인 만큼 누구보다 깨끗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럼 그전엔 아니였고? 2주 전까지 진두지휘하셨던 분은 그럼 뭔데~

14. 검찰이 홍준표 경남지사가 1억 원을 받은 객관적 증거를 확보했다며 기소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홍 지사는 혐의를 여전히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사모님 비자금이였다고라고라? 정당하면 예금을 했어야지 대여금고는 뭐고, 그렇다면 공직자 재산 신고는 허위 신고였네~ 본인도 말해 놓고 암담하겠다.

15. 최근 들어 여성은 물론이고 남성들도 직접 시장이나 마트에 가서 먹을거리를 사는 일이 흔한데요. 장을 보기에 앞서 장바구니 목록을 작성한 사람일수록 건강하다고 합니다.
난 아니라고 봐~ 카트 끌고 마트를 두 바퀴 이상 돌아줘야 운동도 되고 좋지 말야. 안 그래?

16. 위안부 문제를 처음으로 기사화한 일본인 우에무라 씨는 일본 기자들이 위안부 문제를 보도하기를 두려워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자가 기사 쓰기를 두려워한다면 그만 펜을 놔야겠지요... 우리 조중동한테 좀 배워야 하는데~ 두려움 따위는 사치지 아마?

17.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개발 막바지 단계인 ‘사출시험’에 사실상 성공했습니다. 전력화된다면 우리의 미사일 방어 전력이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러게 남북이 진작 군축협상과 평화협정 수순을 밟았어야지... 이제 또 거기에 상응하는 무기 구입한다고 할테지? 미국만 또 신나겠어요~ 에휴~

18. 서울시가 LTE급 속도로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을 처리했습니다.
'잡귀를 쫓아주겠다'며 갈비뼈 6개를 부러뜨린 무속인이 검거됐습니다.
연예인으로는 유일하게 김현주씨가 대지진 참사 네팔로 봉사활동을 떠난답니다.
올해 정부가 걷은 담뱃세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천억 원 늘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가 추가로 사망하면서 총 14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어제 우산 안 챙겼다 밤에 비 좀 맞았습니다.
오늘 우산 챙기면 비 안 올 수도 있습니다.
세상 일이란 게 내 뜻대로 안 될 때 많지요?
거기다 우산 챙겼다 잃어버리면 짜증나시죠?
매번 우산 잃어버리시는 분
매번 누군가가 고맙게 쓰고 있을 겁니다.  
오늘도 누군가가 나 때문에 고마운 마음 갖도록 너그럽고 온화한 마음으로 시작하시자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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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찬 2015-05-13 08:59:27
11번 기사 중 '힘 꽤나'가 아니고 '힘깨나'를 잘못 쓰신 거 아닌가요?
달을 봐야 하는데 손가락부터 보이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요즘 아주 즐겨 읽고 있습니다.

단순무식한 놈 2015-05-12 14:42:00
담배를 피워서가 아니라 그 아이가 맘에 안들었겠지... 샘~ 아이들 편견을 가지고 대하면 그거 샘 자격 없는 겁니다

거침없이 이런 얘길해도 되는가? 참 비뚤어진 편견과 단견으로 재단하고 판단을 내리누만. 참 한심한 인간일세 그리고 조중동을 엄청 싫어하는거 같아. 좀 이상한 정신상태인 것같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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