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가장 많은 남동구, 사망 비율 높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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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가장 많은 남동구, 사망 비율 높은 강화
  • 진달래 기자
  • 승인 2015.07.27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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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in> 특별기획: <인천 인포그래픽> (1)인천의 교통사고(상)
<인천 인포그래픽 특별기획>
 
<인천in>은 통계청 및 각종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인천의 통계자료를 지역별, 또는 영역별로 각종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하여 보도합니다. 시각적으로 각 통계자료를 알아보기 쉽게 하였으며, 자료가 의미하는 것에 대해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그래픽화하였습니다. 이와관련 하여 원하는 통계자료가 있거나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덧글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많은 피드백을 부탁드립니다.

 
인천에서 가장 교통사고가 많이 나는 곳 : 남동구·부평구·서구 

도로길이에 비해 많이 나는 곳 : 서구·부평구·남구

등록 자동차 수에 비해 사고가 많이 나는 곳 : 중구·남동구

인구대비 가장 사고가 많이 난 곳 : 중구·남동구·남구

면적대비 가장 사고가 많이 난 곳: 남구·서구

사고나면 가장 많이 죽는 곳: 강화군·중구·남구

2014년 아무도 교통사고로 죽지 않은 곳: 옹진군
 



2014년 인천시 교통사고 횟수는 총 6만531건에 이른다. 통계청에서 경찰과 보험사, 공제조합 등 가능한 모든 곳에서 모은 통합 데이터를 기반으로 취합한 결과다. 여기에서 교통사고는 도로에서 발생하였고 접촉사고로 인한 물적 손괴나 인적 피해가 있는 사고를 모두 일컫는다.

인천에서 지난해 한해 동안 일어난 사망사고는 144건이고 사망자는 149명이었다. 사고후 30일 내 사망자가 없는 중상사고 건수는 7천283건, 중상자 수는 9천532건으로, 전체 사고 중 중상 이상의 심각한 사고는 7천427건에 이르렀다.

<인천in>은 과학적인 보도를 위해 지난 22일 교통사고분석센터에서 발표한 2014년 교통사고통계를 이용하여, 인천시 교통사고 현황을 GIS로 정리했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QGIS를 사용하였으며, 교통사고 통계는 도로교통공단의 통합DB를 통해 공개된 2014년 교통안전계획 기초자료를 이용하였다. 




교통사고를 각 지역의 인구와 면적, 도로상황과 비교하기 위해서 행정자치부를 통해 공개된 2015년 5월 기준 주민등록인구현황 내 행정구역별 총인구수와 국토교통부의 2015년 자동차등록대수현황을 사용하였다. 시군구별 도로길이는 국토교통통계누리와 도로현황시스템에서 공개된 2014년말 기준 행정구역별 도로현황표를 사용하였다. 행정구역 면적통계는 2011년 기준 인천광역시 기본통계를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부평구는 면적에 비해 도로 길이가 짧아 도로 길이당 교통사고 횟수가 높았다. 남구는 면적당 도로 길이가 가장 길었지만 도로 길이대비 교통사고 건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인천에서 가장 도로교통이 위험한 곳으로 꼽혔다. 도로 길이에 비해 사고가 많이 나는 것은 도로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서구는 인구와 자동차가 많아 사고율이 높아지는 원인이 된다. 특히 개발중인 구역이나 개발된 구역 사이의 도로가 길어 도로의 성격이 사고율을 높이는 데에 한 몫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등록 자동차와 인구 수에 비해 사고가 많은 중구와 남동구의 경우 유동인구가 많아 유동인구에 의한 사고가 많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남구는 등록인구도 많으면서 중구와 남동구 사이에서 유동인구에 의한 영향을 동시에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년 한 해 옹진군에서는 누구도 교통사고로 인해 죽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인천의 교통사고는 (1)유동인구와 교통량이 많아서 생기는 사고  (2) 등록인구가 많으나 도로망이 좋지 않아 생기는 사고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다음 주 인천의 교통사고(하)편에서는 각 지역별, 교통사고 강도별(사망이나 중, 경상별) 구체적인 교통사고의 특징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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