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8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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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8월 7일)
  • 편집부
  • 승인 2015.08.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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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촌평


8월 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우리나라를 상대로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을 제기한 아랍에미리트 왕족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의 회사가 국내에 2천400억 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조세회피를 목적으로 계열사를 내세운 주식거래는 안 된답니다. 만수르 씨~ 낼 건 좀 내고 살라고~

2. 앞으로 3ℓ, 5ℓ짜리 소형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판매됩니다. 
또 이사를 가서도 이전에 살던 곳의 종량제 봉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찬성입니다. 요즘 쓰레기봉투 채우다 아주 썩어요 썩어...

3. 건강이 나빠진 교도소 수용자가 형집행정지로 풀려난 다음 날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습니다. 
가족들은 교정 당국이 수감 중엔 제대로 치료를 해주지 않다가 위독해지자 떠넘겼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군대하고 교도소처럼 인권이 무시되는 나라도 드물듯... 그럼 안돼요~

4. 박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 중 ‘경제 재도약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에서 '노동개혁은 일자리'라고 강조하며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노동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제는 재벌 총수들이 다 살릴 것처럼 특별사면까지 한다면서 책임은 전부 노동자에게 떠넘기는 것 같아 어째 찜찜하다~

5. 휴가를 시댁과 함께 보내는 경우가 늘면서 외려 보통 때보다 더 많은 식구들을 챙겨야 하니 명절 때 느끼는 스트레스를 휴가 때도 느끼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휴가만큼만이라도 푹 좀 쉬게 좀 합시다. 무슨 며느리가 하녀도 아니고 말이지~

6. 국내 대기업에 근무하는 20대 청년 정규직 근로자가 10명 중 2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9세 이하 청년 직원의 비중은 10년 전 보다 7.5%p 감소하는 등 고용 평균 증가율도 1.9%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대 갔다 오고 졸업하고 스팩 쌓고... 이러다 보면 20대에 취업하기가 쉽겠냐고... 쯧쯧

7. 앞으로 계좌 송금과정에서 돈을 잘못 송금했을 경우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고 콜센터에 전화해 반환청구를 접수할 수 있게 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18건에 대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자도 없고 수수료는 꼬박 챙기면서 이 정도는 당연 해야는 거 아님?

8. 직장인들 중 37%가 14일 임시공휴일에 근무하는지 안 하는지에 대한 여부를 아직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문 결과 재직 중인 회사의 40%가 ‘지정하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휴일로 지정했다고 답한 회사는 14%에 불과해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실질적으로 휴일 분위기를 내긴 힘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임시 공휴일로 수조 원의 경제적 이익이 생긴다는데 이러면 안 되지 말입니다~

9. 서울시가 지하철역 승강장에 게시하는 시(詩) 작품을 서울시민들과 시인들에게 공모받아 선정한 뒤 시인작품에만 원고료를 지급하고 시민작품은 공짜로 쓰기로 해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기껏 5만 원씩 주신다면서요? 그래도 받는 입장에선 얼마나 기분 좋겠습니까? 쓸 건 좀 쓰고 살자고요~

10. 서울시교육청이 성범죄 사실이 확인된 교원 이름을 공개하고 바로 교단에서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조희연 교육감은 성범죄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했습니다. 
적극 지지... 저런 넘들이 교단에 섰다는 것조차 불쾌한 일이지~

11.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고시생들이 시험을 존치해달라며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고시생들은 로스쿨의 한 해 등록금이 1,500만 원에서 2,000만 원 선으로 상위계층 20%만 진학할 수 있는 실정이라며 서민을 위해 사법시험을 존치해달라는 성명을 냈습니다. 
있는 사람만 법관의 자리에 앉아서야 서민들의 고충을 헤아릴 수 있겠냐고~ 안 그래?

12. 정진엽 복지부 장관 내정 소식에 원격 의료 관련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고 합니다. 
특히, 정진엽 내정자는 KT와 공동 특허 출원을 하고 평소 의료 영리화의 전도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격 의료로 가기 위한 꼼수가 아니길 바랍니다. 아니라고 한마디 하시죠?

13. 새누리당이 고소득 종교인에게 일반 직장인보다 적게 부과하려는 '찔끔 종교인' 과세에 대해서조차 제동을 걸고 나서 총선을 앞두고 '종교계 표'를 의식한 행위가 아니냐는 비판을 사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무서워해야지 기껏 목사님들 두려워해서야. 그거 우상화고 미신이야~

14. 정부는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 교과서로 전환하기로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국론 분열 않도록 역사를 하나로 가르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서라고? 사람이 좀 솔직하지 그러냐... 뭘 가르치고 싶은데?

15. 침수차는 전기장치 오작동을 유발해 차체가 부서진 전력이 있는 차보다 위험합니다. 
침수된 줄 모르고 산 중고차는 타고 다녔어도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대기업이 중고차 시장까지 침범한다 뭐라 할게 아니라 먼저 양심껏 판매하는 자세 좀 보여주시지 그러냐... 그치?

16. 가뭄과 폭염이 두 달 넘게 기승을 부리면서 채소ㆍ과일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폭염속 채솟값 급등으로 장보기가 겁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안 오르는 건 월급봉투 뿐이라던데... 아~ 최저생계비 450원 올랐지~

17. 농협이 오늘부터 수도권 하나로마트에서 '우박 피해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진행합니다. 
한달 동안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고 합니다. 
상품성 없어 보여도 먹는 데는 지장 없답니다. 요즘처럼 비쌀 때 안성맞춤 아니겠어요?

18. 이번 8·15 특별 사면 대상자 초안에 SK 최태원·한화 김승연 회장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단 정치인은 사면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정치인은 그렇다고 치고, 노동자는 경제인 아닌가? 경제를 살리는 취지라면 노동자도 사면하라! 사면하라~~~

19. 2년 6개월 해직과 21일 동안의 복직 그리고 다시 6개월의 정직. 
MBC 이상호 기자는 '안광한 사장이 청와대가 아닌 MBC의, 국민의 사장으로 돌아오길 간곡히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상호 기자가 참 순수하기는 해... 기대할 걸 기대해야지~

20. 일본 아베 총리가 히로시마 위령식서 '비핵 3원칙'을 생략해 논란입니다. 
'핵무기를 만들지도, 가지지도, 반입하지도 않는다' 역대 총리들이 19년간 언급해온 말입니다. 
비핵 3원칙은 생략하고, 비행 3원칙을 하는 갑다. 철부지 같으니라고~

21. 비난 여론 급등에 새누리당도 '심학봉 의원직 박탈'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대 2억 받고 교사 채용 장사한 대전 대성학원 이사 부부가 구속됐습니다. 
블랙박스가 강력 범죄 용의자를 잡는 데도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NH 개발이 낙찰 예상가를 미리 귀띔해줘 짜고 치는 추첨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법원이 퇴직금을 월 급여에 포함해 지급한 약정은 무효라고 판결했습니다.

이번 주말이 막바지 휴가 시즌이라고 합니다. 
다치는 일 없도록 안전에 유의하시고
뜨거운 여름 건강하게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휴식다운 휴식이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오는 활력소가 된다는 것 잊지 마시고요. 
월요일 환한 미소로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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