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은 불법찬조금 요구 사례 단속·고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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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은 불법찬조금 요구 사례 단속·고발하라"
  • 진달래 기자
  • 승인 2015.09.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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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 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는 15일 오전 인천지방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찬조금을 요구한 교사들을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인천시교육청을 직무태만으로 교육부에 감사의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는 이자리서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불법찬조금 관련 민원과 학생 인권을 침해한 교사에 대한 민원에 대해 인천시교육청에 감사를 요청하고 장학지도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해당 감사 담당관과 장학사들이 학교 측 입장만 대변하는 민원 답변서를 보내오는 행태를 보여, 직접 검찰에 고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이청연 교육감 당선 후 오히려 학교현장의 불법찬조금 모금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학생 인권 역시 해결 의지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남동구 모 고등학교에서 행사를 위해 학부모 돈을 걷어 교사들의 식사를 하거나, 모 중학교에서 회비를 걷었는데 사용처를 알 수 없었던 사례 등이 발생했다."며 "학교에서 자녀을 위해 직접적으로 사용되는 비용 이외의 모금은 모두 불법찬조금이지만, 이런 사례가 접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에서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영상: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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