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창의력에 날개를 달아드립니다"
상태바
"당신의 창의력에 날개를 달아드립니다"
  • 문경숙
  • 승인 2010.07.14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민디자인아카데미 성황 이뤄


간혹 무언가를 만들고 싶고 그려내고 싶은데, 도저히 손이 가지 않는 경우을 경험해 봤을 것이다.

머리 속에서는 그림이 그려지는데, 실행에 옮기려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있다.

이제부터는 그런 걱정은 내려놓아도 좋을 듯하다.

인천시, 인천경제통상원, 인하대학교가 손을 잡고 시민들의 창의력에 날개를 달아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0 인천시민디자인아카데미'이다.

시범으로 지난 7월 5일부터 15일까지 인하대학교에서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리빙디자인과 패션디자인으로 구분되어 있다.

리빙디자인에서는 '디자인과 생활공간' 이론을 배운 후 액자 디자인, 선물포장 디자인, 나만의 북 아트 디자인.등 실습위주로 교육을 한다.

패션디자인 과정은 '디자인과 소비문화' 란 이론을 배우고 '스카프 생쪽 염색', 패션액세서리디자인(은 목걸이 만들기), 패션 리품 등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이다.

지난 10일에는 시민아카데미수강생 전원이 인천대교투어와 영종밀라노디자인시티 홍보관 견학을 다녀오기도 했다.

시민아카데미 수강생들에게는 특별한 혜택을 준다.

오는 11월 열리는 '인천세계디자인페어'에 초대됨과 동시에 아카데미과정에서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것이다.

첫 시범과정에 호응이 폭발적이어서 앞으로 2기, 3기 계속해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한 참여자는 "처음에는 그냥 억지로 끌려오다시피해 참석했는데,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에게 알찬 강의를 듣게 돼 정말 기쁘고 수업때마다 작품을 완성하는 보람이 크다"며 "내 작품이 세계디자인전에 전시된다고 하니 흥분도 된다"고 말했다. 

이 시민과정 후에는 방학을 이용해 '인천 청소년 디자인캠프'가 열린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초등학생 과정을 살펴보면  형태를 통한 유쾌한 디자인, 스토리 간판 제작소, 그린 필름통 살리기, 흥미로운 3D 입체사진만들기,카툰으로 만드는 뮤직 비디오, 나만의 캐릭터 디자인 하기 등과 함께 우리 모두 공공 디자이너가 돼 인천시 공간을 디자인해 보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12일에는 '굴포천 그린디자인 맴 현장학습' 을 한다. 참가 학생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봉사시간 6시간을 인정한다.


각 분야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 디자이너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인천시에 거주하는 청소년 120명을 선발한다.

'인천 청소년 디자인 캠프'는 7월 20일(화)까지  홈페이지(www..i-designcamp.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재료와 도구 일체를 제공한다.

'시민디자인아카데미'와 마찬가지로 '청소년 디자인 캠프' 과정의 작품들도 '세계디자인 페어' 에 전시된다.

여름방학을 맞아 '인천 청소년 디자인 캠프'에서 나만의 창의력에 날개를 달아보자.

작품을 완성하는 보람과 함께 자기 작품이 세계디자이너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해 전시되는 기회를 누려본다면

그 어느 방학보다 알찬 여름을 보내게 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