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민노총, '타임오프 철회' 요구 천막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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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민노총, '타임오프 철회' 요구 천막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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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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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인천본부는 14일 오후 2시 인천시 남동구 중부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정부는 반노동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한 뒤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이날 모인 50여명의 조합원들은 "이명박 정부가 지난 연말 날치기로 노동법을 개악하더니 고용노동부는 법적 근거도 없는 타임오프제 매뉴얼을 만들어 노사관계를 지배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민노총 인천본부 전재환 본부장, 고광식 부본부장, 강원희 사무처장 등 5명은 중부고용노동청 앞에 천막을 치고 농성을 이어갔다.

박선희 민노총 인천본부 정책부장은 "현장에서 타임오프제 시행으로 인한 노사갈등이 많고 고용부가 노사 갈등을 부추기고 있어 농성을 시작하게 됐다"며 "타임오프제가 철회되고 노동법이 재개정될 때까지 농성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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