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사내하청 업체와 계약 연장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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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사내하청 업체와 계약 연장 않기로"
  • 진달래 기자
  • 승인 2015.12.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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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 및 총고용 보장' 요구 기자회견 열어


한국지엠 부평/군산/창원 세 곳의 비정규직지회는 15일 오전 11시 한국지엠 부평공장 정문 앞에서 한국지엠에 총 고용 보장을 요구하고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12월 말일부로 사내하청 7개업체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이 중 6개업체가 1차하청, 1개업체가 2차하청이다. 비정규직 업체와 계약하는 부서는 구매부로 이관되었으며, 최저입찰제라는 형식을 통해 업체가 바뀌었다. 계약해지 업체의 총 인원은 700명이며, 업체가 바뀌면서 고용승계가 전부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 확정된 해고자는 창원에서 2명, 군산에서 9명이다. 

이들은 "한국지엠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물량이 많을 때에는 동반자라고 하면서 휴가도 못 내게 일을 시키다가, 물량이 없어지고 공정이 축소되면 업체 계약을 해지해버린다. 업체는 한국지엠과 독립적이라고 우기면서 계약이 종료되면 바로 노동자들에게도 근로계약 종료를 통보한다"면서, "이번 계약해지는 사실상 구조조정을 위해 비정규직들을 상대로 선제적으로 구조조정을 하는 것"으로, "한국지엠의 경영문제를 비정규직에 떠넘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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