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의 그녀, 유화의 그가 함께하는 2인전 <우리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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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의 그녀, 유화의 그가 함께하는 2인전 <우리 함께>
  • 강영희
  • 승인 2016.03.31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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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리 갤러리카페 '한.점으로부터' 4월1일 부터


인천 동구 창영초교 인근에 있는 갤러리카페 <한.점으로부터>(이하, '한.점')에서 4월 1일 부터 16일까지 16일간 수채화와 유화를 함께 전시한다.

지난해 12월 <삼산, 사람을 만나다>전으로 한점갤러리와 인연을 맺은 김치성 작가가 '산재재활전'을 통해 그림 인연을 맺은 지인 윤은정 작가와 함께 그간의 작품을 간추려 진행하는 전시다. 

사고로 불편해진 몸과 마음을 그림을 통해 치유해나가고 있는 두 작가의 그림은 밝고 환하다. 그리고 그들이 함께 진행하는 2인전 <우리함께>는 절망속에 희망을 이야기한다.

뻔하지만 뻔하지 않은 이유를 그들과의 대화와 미소에서 느낄 수 있다. 그들 역시 집을 벗어나 대중들과 만나게 되는 전시가 걱정과 흥분, 즐거움과 힘겨움이 함께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모두 그렇지 않은가?

봄날 배다리 우각로 산책길에 골목길 어귀에 음악소리와 꽃향기 가득한 갤러리카페 '한.점'에 들러 핸드드립 커피도 마시고, 작품도 감상하며 느릿느릿 여유로운 봄 산책을 즐기는 것은 어떨지 ..



한점-윤은정  한점-김치성
<윤은정 작가 자화상>                                                         <김치성 작가 자화상>


<작가소개>
윤은정 YEN EUN JEONG

"오늘을 기뻐하고 소리를 잘 들으며 사람을 항상 그리워하는 사람입니다. 겨우 하얀 도화지 얻어 느지막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붓놀림에 음성을 담고 섬세한 바람에 옷깃 여미는 사람입니다. 전 수채화가 참 좋습니다. 수채화는 꼭 나와 닮은 이야기입니다. 못다 한 말 못내 그리운 음성 표현하려 애썼습니다. 유명하지는 않아도 한 중년의 일상, 또 이야기 예쁘게 봐주세요. "

산재 제활전 2008~2011까지.
아름다운 세상만들기 작품전 2010년
전국장애인예술제 2010년 최우수상 수상
장애인기능대회
2011년에 은상수상
꿈틔움 공모전에서 동상수상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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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성 KIM CHI 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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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병원에서 처음 본 친구는 매일 산에 오른다. 올라갈 땐 그나마 나은데 내려올 땐 행여 넘어질까 불안불안했었지 ~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운동을 하기 위해 산에 오른다는 친구 ~ 사람을 좋아해서 자진해서 운전을 해서 여행을 가기도 하고. 어렵고 힘든 사람 있으면 옆에서 같이 울어주고 같이 웃어주고 맘이 따뜻한 사람이었어 그림을 그릴 땐 형태와 컬러감이 좋아 그림이 아름다웠지 특히 유화를 그릴 때 수채화 그리듯 엷게 발라 수채화처럼 색채감이 좋았고.그의 그림은 노래하듯 온갖 물감들이 춤을 추듯하다. ~가까이서 지켜본 친구가~

산재재활전 2006 - 2011
아름다운 세상만들기 작품전 2012
삼산 사람을 말하다 작품전 2015
빛 그리다 군포 작품전 2016
전국 장애인 예술제  2008최우수상
지역 장애인 기능대회 2009 금상
전국 장애인 기능대회 2012 금상
경기도 미술사진공모전 2015 입선


*갤러리카페 <한.점으로부터> 인천 동구 창영동 15-7 (우각로 11) 1층   (창영초교 입구 철로변 공영주차장 인근 마을사진관 다행 옆 우신양복점 옆) *전시문의 010-7389-0857 / 070-8227-0857 / 페이스북 페이지 <한.점으로부터>/rain-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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