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에 취하라! 8월 만취 만국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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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 취하라! 8월 만취 만국시장
  • 김귤연 기자
  • 승인 2016.08.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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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주 토요일 오후 3시 개성 넘치는 셀러들과 "알딸딸한"마켓



매달 주제가 바뀌는 색다른 플리마켓, 만국시장이 8월에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이번 만국시장은 무더위를 감안해 6일(토) 오후 3시부터 시작한다.
만국시장은 월마다 바뀌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테마에 맞춰 예술창작, 나눔, 생활이 함께 어우러져 열리게 될 ‘별난 마켓’, 각양각색의 개성을 가진 뮤지션을 만날 수 있는 ‘만국음악살롱’,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은 영화를 상영할 ‘별별극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달에 한 번 특색있는 테마를 정해 그에 맞게 '별난 마켓'의 셀러들을 모집하고, '만국음악살롱'의 음악을 선곡하고, '별별극장'에서 관련된 영화를 상영하는 알찬 구성으로 셀러, 손님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플리마켓이다.
5월부터 시작한 만국시장은 입소문을 타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8월의 주제는 ‘만취시장’이다. 언뜻 “술만 파는 시장일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일반 야시장의 주점 형태는 전혀 아니다. <맛에 취하다>, <향기, 멋에 취하다>는 주제로 술을 빚는 과정과 방법, 다양한 술의 종류, 건강하게 술을 마시는 방법 등 다양한 취할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술은 물론이고 발효로 만들어지는 다른 다양한 식음료도 함께 준비된다.
 
매회 40여 팀이 함께 했던 만국시장, 이번 달에는 셀러 모집이 더 빨리 이뤄졌다. 8월 만국시장에도 개성 넘치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준비되어 있다.
배다리 전통주 학교팀, 전통주협동조합팀과 같은 전문가 수준의 아마추어팀부터 매실, 오디, 살구로 담근 와인과 각종 청, 곡초와 과일초, 간장, 된장, 고추장, 젓갈, 장아찌와 같은 발효음식, 막걸리칵테일, 각종 칵테일 등 풍성한 먹거리와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었다.
 
재단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 방문하는 분들의 편의를 위해 8월 만국시장은 특별히 오후 3시부터 운영한다”며 “아직 휴가를 못 가신 분들이 있다면 만국시장에 들러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고, 수준높은 공연과 엄선한 영화를 감상하는 코스로 짧은 휴가 기분을 내는 것도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8월 만국음악살롱은 오후 4시부터 저녁 7시까지 진행된다. 레게와 블루스에 기반을 둔 싱어송라이터 태히언, 2006년 ‘장사하자’라는 개성 넘치는 곡을 통해 널리 알려진 하찌와 TJ, 미국 서부에서 동부까지 약 1만 1000km를 횡단하고 돌아온 느낌을 앨범으로 발매한 옥상거지 등 색깔 뚜렷한 뮤지션들의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취향 저격 영화로 꾸며지는 별별극장에서는 재즈 선율이 매력적인, 아름다운 사랑의 애니메이션 <치코와 리타>를 상영한다. ‘치코와 리타’는 제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화제작이며, 별별극장 역시 저녁 7시부터 시간을 늦추어 상영한다.

문의 : 인천문화재단 생활문화팀 032-760-1033
※ 만국시장 페이스북 페이지 : facebook.com/10000market

 
[8월 만국시장 프로그램 일정]
시 간 진 행 프 로 그 램 장 소
15:00~20:00 별난마켓 <만취시장>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공간 일대
16:00~19:00 만국음악살롱
<태히언, 하찌와 TJ, 옥상거지>
19:00~20:30 별별극장 <치코와 리타>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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