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적인 만국시장! 갈수록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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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적인 만국시장! 갈수록 흥미진진
  • 문미정 시민기자
  • 승인 2016.09.0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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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만국시장에 선보인 스페인 음식 '빠에야' 인기 최고

매달 첫째 주 토요일에 개최됐던 ‘만국시장’이 지난 9월 3일(토)에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걸어나가면’ 이란 주제로 이주민의 삶을 다룬 디아스포라영화제와 함께 열렸다.



올해 5월부터 진행된 ‘만국시장’은 (재)인천문화재단이 (사)인천영상위원회, 요일가게, 글라스톤베리 인천과 함께하는 생활 문화 사업으로 매월 새로운 주제로 예술창작, 나눔, 생활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민들의 만남과 놀이의 장을 열어 구도심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오고 있다.





9월 3일에 진행된 만국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것은 자유학교에서 준비한 ‘빠에야’였다.





‘빠에야’는 스페인 음식의 하나로 우리나라로 치면 해물볶음밥과 비슷한데 사프란이란 향료가 빛깔 고운 황금색을 내며 시각적 맛을 더해주는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다. 자유학교에서는 이 ‘빠에야’를 100인분을 한꺼번에 요리하여 만인과 나눔으로 해서 학교 홍보와 함께 만국시장의 주제를 더욱 부각시켜 주었다.




이날 만국시장 한편에서 진행된 음악살롱은 부산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노랄의 프로젝트록밴드 ‘나비맛’, 밴드 ‘부활’의 9집 보컬리스트로 활동했던 싱어송라이터 정단,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한국과 오키나와의 문화 교류에 앞장서고 있는 ‘칸류메이’가 함께 했다.




특별히 칸류메이의 ‘한오백년’은 관객과 하나 되어 노래 부르고 눈물지었던 감동의 무대가 되었다.




10월 1일 토요일에 개최되는 ‘만국시장’의 제목은 <별책부록>으로 주제는 책이다. 그래서 인천에서 유명한 배다리 헌책방 골목에서 진행된다. 이날 스텝들은 헌책방 책들의 판매를 도우며 배다리를 알리고, 마을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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