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들뢰즈'를 '배다리'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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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들뢰즈'를 '배다리'에서 만나자!!
  • 강영희
  • 승인 2016.09.22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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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가게'에서 <혁명의 거리에서 들뢰즈를 읽자> 저자 김재인 박사와 만난다


"배다리 Day-날마다 달마다"의 <배다리헌책방의 특성을 살리고, 인문,생태 감수성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문학 강좌_ 저자와의 만남을 2차례에 걸쳐 배다리 '요일가게, 다多_괜찮아'에서 진행한다.  

'배다리 갯골, 천개의 고원을 품다'를 주제로 9월23일(금) 오후 7시에는 <혁명의 거리에서 들뢰즈를 읽자>의 김재인씨,  10월11일(화) 오후 7시에는 <펠릭스 가타리의 생태철학> 신승철씨의 강연을 듣는다. 책을 읽고 오면 좋다.




첫번째  <혁명의 거리에서 들뢰즈를 읽자>의 저자 김재인 박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자타공인 들뢰즈 전문가라불린다. '들뢰즈의 비인간주의 존재론'으로 서울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들뢰즈의 주제인 『안티 오이디푸스』와 『천 개의 고원』 등을 번역하며 대안연구공동체 등에서 관련 강의로 시민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다.

책을 많이 읽지 않는 필자도 '질 들뢰즈'의 이름을 곳곳에서 만나게 된다. 『안티 오이디푸스』와 『천 개의고원』도 많이 들어보기도 했고, 철학 뿐 아니라 문학, 영화, 미술, 사회학, 철학, 심리학, 과학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들뢰즈를 인용한 말이나 글을 듣게 된다.  

그러나 막상 들뢰즈의 철학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는 것은 들어본 적이 거의 없다. 새로운 개념들로 씌어진 느낌은 사실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또 하나의 철학자가 우뚝 섰는데 철학자와 그의 사상을 이해하는 건 좀 아찔 하다. 

『혁명의 거리에서 들뢰즈를 읽자』는 들뢰즈 철학의 세부가 아니라 전체 모습을 알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한 책으로 들뢰즈 철학 특유의 난해성에 저항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쓰였다는 점이다. 시민단체 등에서 행한 세 차례 강의를 기반으로 해서, 현장의 친밀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관련 문헌을 꼼꼼히 보충해서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새롭게 저술되었다.

저자의 강연과 함께 새롭고 또 익숙한 질 들뢰즈를 만나보자


*<배다리Day_날마다달마다>일정들




<생활문화공간 달이네>에서 "배다리Day_날마다달마다"가 지난 8월 말 부터 11월까지 진행되고 있다.  "배다리Day_날마다달마다"는 배다리 여러 문화예술공간들을 연결하고, 그 공간들의 일상속에 다양한 문화예술체험과 강좌를 배치하고 관심있는 시민들과 만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올해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시시콜콜> 시민예술교육사업으로 선정되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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