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천마산 및 학익 배수지 증설
상태바
인천시, 천마산 및 학익 배수지 증설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6.10.26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정적 수돗물 공급 위해 철마산 3만t→4만t, 학익 2만t→4만t으로 용량 늘려

 인천시가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계양구 천마산 배수지와 남구 학익 배수지를 증설키로 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천마산 배수지는 시설용량을 3만t에서 4만t으로, 학익 배수지는 2만t에서 4만t으로 각각 늘릴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1997년 건설된 천마산 배수지는 수돗물 체류시간이 6시간, 1994년 건설된 학익 배수지는 5시간으로 유효용량인 12시간보다 크게 부족하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들 2개 배수지 증설에 설계비, 토지 보상비, 공사비 등 221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 예산에 우선 설계비 12억원을 반영키로 했으며 2018년 착공해 2020년 준공할 예정이다.

 증설에 따라 천마산 배수지는 1일 최대 10만3426t, 학익 배수지는 7만6373t의 수돗물 공급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천마산 배수지는 급수구역이 효성, 계산, 작전, 서운동 일원이고 학익 배수지는 용현, 학익동 일원이다.

 이들 배수지 증설은 계산종합의료단지와 용마루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한 수돗물 공급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며 상수도관 파열 등 예기치 못한 사고로 단수가 되더라도 급수 가능한 시간이 늘어난다,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020년 이후 이들 2개 배수지 급수구역에서 수돗물 공급 부족 현상이 벌어질 것으로 예측됐다”며 “계획대로 2020년까지 증설 공사를 차질 없이 마치고 시민생활에 필수적인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