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단풍 터널의 자랑, 인천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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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단풍 터널의 자랑, 인천대공원
  • 문미정 시민기자
  • 승인 2016.10.3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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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사진가들 '인산인해'

단풍이 물드는 계절이다. 인천에도 유명한 단풍 명소가 있으니 바로 인천 대공원이다. 인천대공원은 인천 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몇 안되는 공원시설 중 하나로 유일하게 자연녹지를 포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천에서는 가장 큰 녹지이다.

 

해마다 많은 사진사들이 단풍 절경을 카메라에 담고자 이곳, 인천대공원을 찾는다. 인천대공원의 단풍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는 곳도 사진 동호회 사이트 들이다.

특히 인천대공원 안에 위치한 호수는 새벽이면 안개를 만들어 주는데, 이 안개와 어우러지는 단풍을 찍기 위해 새벽부터 사진사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래서 평소 조용히 아침 운동을 즐기던 시민들은 갑작스레 들이닥친 사진 동호회의 집단 카메라 렌즈를 보며 당황하는 모습도 보인다.




가족이나 연인들은 주말을 이용하여 찾는 경우가 많은데, 자전거를 타거나 인라인을 타는 등 가벼운 운동을 즐기기도 한다. 단풍 뿐 만 아니라 국화전시회, 갈대밭 등도 함께 볼 수 있어 여기 저기 사진 찍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국화전시회는 31일을 마지막으로 철수되지만 갈대의 절정은 이번 주가 될 것 이다.




인천대공원의 단풍은 터널을 이루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벚나무와 느티나무 가지가 길 위를 가득 매우고 있어 터널을 연상케 하여 단풍터널이라고도 부른다.
뿐만 아니라 관모산, 상아산을 끼고 있어 산과 어우러지는 단풍도 함께 볼 수 있기에 많은 인천 시민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주 부터 시작된 이번 단풍은 찬바람을 맞으면서 더욱 붉어질 전망이며 이번 주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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