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청년 사회적기업 '러블리페이퍼'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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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청년 사회적기업 '러블리페이퍼' 격려
  • 어깨나눔
  • 승인 2017.01.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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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줍는 노인 지원 위해 종이박스 10배 가격에 구입, 캔버스로 재활용

청년 사회적기업 '러블리페이퍼'에 방문한 유정복 시장. ©윤성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25일 폐지 줍는 노인들의 자립을 돕는 청년기업 ‘러블리페이퍼’를 방문해 격려하고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소셜창업실에 입주한 예비 사회적기업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2013년 10월 창업한 ‘러블리페이퍼’(대표 기우진)는 종이박스를 고가에 구입해 폐지 줍는 노인들을 돕는 사회적기업으로 재능기부 화가들이 종이박스를 재활용한 캔버스에 그림을 그려 판매 수익금으로 다시 폐지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종이박스 10㎏은 자원재활용업체에서 1000원 안팎에 사들이지만 ‘러블리페이퍼’는 폐지 줍는 노인들에게 10배인 1만원을 지불한다.

 ‘러블리페이퍼’의 창업 취지에 공감한 화가 150여명이 재능을 기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4번의 전시회를 열었다.

 유 시장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며 사회적기업의 모범을 보이는 ‘러블리페이퍼’에 큰 관심을 보이고 격려했다.

 이어 유 시장은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소셜창업실 입주 10개 기업 대표들과 만남을 갖고 청년일자리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청년 예비 사회적기업가들은 일반인들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가운데 판로 개척, 홍보 등에서 어려움이 크다고 토로하고 컨설팅 제공, 민관 네트워크 구축 등을 건의했다.

 유정복 시장은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러블리페이퍼’ 같은 청년 사회적기업이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청년 기업가들의 의견을 청년창업 및 사회적기업 지원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이 직원에게 설명을 들으며 상품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윤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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