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육성방안 마련위해 전담기구 설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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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육성방안 마련위해 전담기구 설치해야
  • 어깨나눔
  • 승인 2017.01.2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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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발연, (가칭)사회적경제 육성계획추진단 구성 제안



인천시 사회적경제에 대한 육성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비전과 전략, 세부사업을 선정하기에 이르기까지 전담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 육성계획 추진단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를 위해 4월까지 현황을 분석한 뒤 추진단을 운영해 육성계획안을 만들어 자문회의, 공청회 등을 통해 올해 말까지 최종 확정할 것을 주문했다.

인천발전연구원 서봉만 연구위원은 지난해 말 워크숍에서 ‘인천시 사회적경제 육성계획을 수립을 위한 기본방향 설정에 관한 연구’에서 육성계획 수립주체들의 관심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추진체계를 총괄책임, 계획추진단, 자문단, 실무진 등으로 구성된 (가칭)사회적경제 육성계획 추진단을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총괄책임은 추진단을 총괄 운영하면서 사회적경제 주체들간, 사회적경제 주체와 공공 및 소통역할을 담당한다.

사회적경제와 직접적인 관련성을 가진 주체들로 구성되는 계획추진단은 사회적경제 핵심전략에 따라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체계’ ‘사회적경제 제도 인프라’ ‘지역밀착형 생태계’ ‘민관협력 거버넌스’ 등 4개 분과로 구성된다.

시민단체, 유관기관 대표, 시의원, 대학교수 등 분야별 전문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자문단은 추진단의 운영과 관련된 사항을 지원한다.

추진계획단이 구성되면 2개월간의 현황분석을 거쳐 5월부터 조직을 구성하고 분야별로 육성계획안을 적성해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뒤 확정한다.

서 위원은 사회적경제 육성계획과 관련해 비전과 전략을 만들기 위한 5차례의 워크숍을 진행했으나 매번 참가자들의 구성이 달라 논의가 어려웠던 점을 감안해 이 같은 계획추진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육성계획 수립을 위해 다양한 정책대안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이 개별 업체에 대한 재정지원과 네트워킹에 대한 원론적인 이해를 넘지 못했다면서 추진단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조사과정에서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선정한 비전의 키워드는 ‘공존’ ‘네트워크’ ‘지속가능’으로 꼽았다.

키워드를 토대로 선정한 사회적경제 육성의 비전은 ‘공존과 협력의 지속가능한 경제공동체’로 정리됐다.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는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체계 구축 및 역량강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 인프라 정비 ▲지역밀착형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사회적경제 민관협력 거버넌스 확립 등을 세웠다.

인천시 사회적경제 현황으로는 사회적경제 개별 중간지원조직들 간의 사업중복과 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인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기능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간 부족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생산, 홍보, 개발 관련 파트너십을 형성하여 역량을 공유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연구결과를 참고로 인천시 사회적경제 육성을 위한 로드맵을 설정하고, 세부사항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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