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목련꽃차
‘꽃차 마실’은 숭의평화시장 문화예술공간인 ‘창작공간’ 대표이면서 이곳서 ‘꽃차 마실'을 운영하는 민후남 대표가 연재합니다. 한국에서 만도 수백종에 이르는 꽃차의 맛과 효능, 특징을 함께 알아봅니다. 민후남 대표는 꽃차문화원에서 '꽃차 마이스터' 자격을 취득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국차인연합회 다도사범, 예절지도사로 지난 10여년간 인천, 서울 등지서 봉사해온 꽃차 전문가입니다.
옛날 옛날 하늘나라에 공주님이 살았습니다.
그 공주님이 얼마나 곱고 예쁘던지 하늘을 나는 새와 구름 조차도 그녀를 흠모하였는데
하지만 그 공주님은 북쪽바다신을 그리워하며 살았더랍니다.
임금님이 아무리 말리고 달래도 소용이 없었는데 그러던 어느날 어느날 몰래 궁을 빠져나와 북쪽바다신에게 와보니 그는 이미 혼인을 한뒤여서 몹시 절망한 공주는 바다에 빠져버리고 그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바다신은 공주를 양지 바른곳에 묻고 그 뒤 자신의 아내도 나란히 묻고 평생을 홀로 지냈다고하네요.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하늘나라 임금님이 공주는 백목련 그의 아내는 자목련으로 태어나게 했는데, 백목련의 봉오리는 북쪽바다를 향해 핀다고 하는, '이룰 수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가진 목련이야기입니다
입보다 꽃이 먼저 피는 대표적인 봄꽃 목련은
신이화라하여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소염 진통 두통에 좋으며 비염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꿀에 재웠다 먹으면 담을 삭혀주어 폐를 이롭게 해줍니다.
목련꽃은 털이 안벗겨진 어린송이를 준비하여 시들려 준 뒤 조심스럽게 꽃잎을 펼쳐
약한 팬에 올려 덖어주어야합니다.
봄 황사에 좋은 차 함께 마시며 봄 마중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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