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8일 부평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함께하는 즐거움, 일하는 즐거움'을 주제로 인천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인천지역 청년구직자 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고령층 구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동시에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맞춤형 채용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에는 지역 우량기업인 엠코테크놀러지코리아㈜·㈜한국단자공업·㈜썬스타·㈜동보·㈜세일전자 등 인천(수도권 포함)지역 50여개 업체가 참여해 현장면접을 실시한다.

또 100여개의 간접참여업체에 대한 구인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노동청은 일자리 박람회 행사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위해 이력서 발송 대행서비스를 통해 구인업체와 구직자를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입사지원서 컨설팅·이미지메이킹 컨설팅·노동법 컨설팅 등의 다양한 컨설팅과 정보검색대·문서지원실 등 지원업무를 제공하는 '취업지원관'도 운영된다.

고령층 구직자를 위한 무료건강검진과 직업훈련정보관·사회적기업관·고용노동부 위탁사업홍보관·직업적성검사관 등도 마련돼 구직자에게 생생한 취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허원용 청장은 "이번 박람회에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고령자·결혼이민자들이 적극 참여해 원하는 일자리를 찾길 바란다"면서 "행사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도 인력난 해소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 제고에도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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