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리 지키기' 10년, 기념위원회 위원 초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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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리 지키기' 10년, 기념위원회 위원 초빙
  • 강영희
  • 승인 2017.04.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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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8일~31일까지 토론회, 관련 기록물 전시 등

  2007년 초 동구 배다리 일대를 송도 및 청라 경제자유구역과 직선으로 잇는 70미터 폭의 16차선 산업도로를 내려는 종합건설본부의 계획에 반대하며 '배다리 관통 산업도로 반대 투쟁'을 벌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계획으로 헌책방 거리와 그 주변 지역이 마구잡이로 개발될 위기에 처해 주민, 시민사회 및 문화단체 그리고 여러 공간과 활동가들이 이를 막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배다리 역사문화마을 만들기' 활동이 시작되었다.  



@2007년 당시 주민대책위 사무실 개소식을 준비하는 모습


 배다리, 지키고 가꿔온 10년

 당시 주민대책위 관계자들은 그 동안 어떻게 싸워왔고, 어떻게 상황변화가 있었는지, 일방적인 행정은 과연 변화했는지, 이를 막은 ‘배다리지기’들은 어떻게 이 마을을 지키고, 가꾸어 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지키고 가꿔가야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갖기위해 10주년 기념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배다리역사문화위원회(약칭'배다리위원회')', '스페이스 빔'이 주최하고 '배다리 10주년 기념위원회(가칭)'가 주관하는 자리로 아벨서점, 박의상실, 배다리 생활문화공간‘달이네’, 마을사진관 ‘다행’, 플레이캠퍼스 등이 함께하고 있다.  

 

@2007년 산업도로의 모습


배다리10주년 기념위원회 위원으로 모십니다. 

 이렇게 시작된 배다리 지키기 활동에 함께했던 단체나 개인들을 '배다리 10주년 기념위원'으로 초대한다고 밝혔다. 
 
 배다리 지키고 가꾸는 10년 기념행사는 5월18일 토론회를 시작으로 5월 31일까지 기존 자료와 함께 관련 자료들을 배다리 여러 공간에서 전시를 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배다리위원회(공동대표 박태순 010-5343-8463 / 곽현숙 010-2390-9523) 또는 스페이스 빔( 대표 민운기 010-5302-8630)에 참여의사를 밝히면 된다. 또 갖고 있는 당시 배다리 관련 자료(전단지 한 장, 소책자나 사진 한 장)가 있다면 아벨서점이나 빔에 소유자를 밝히고 사연을 써서 보내주면 된다.  



@2016년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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