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구제역 발생농가가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구제역 차단을 위해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해 가동하고 있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방역대책본부는 경제통상국장을 본부장으로 24시간 보고체계를 유지하며, 중구 영종지역과 남동구 계양구 서구 강화군 등 축산농가 밀집지역에서 통행차량에 대한 차단방역을 하고 있다.
시는 구제역 의심 가축이 발견될 경우에 대비해 살처분, 소각, 매몰 등 방역준비를 갖추고 관내 우제류(발굽이 두개로 갈라진 동물) 가축 사육농가에 대한 임상예찰 및 전화예찰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인천시는 "구제역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기 때문에 시민들이 안심해도 된다"며 우제류 가축 사육농가는 심한 침흘림과 입 코 유두 발굽의 물집 형성 등 이상징후가 발견되는 즉시 방역대책본부(440-4391~5)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시내에는 1170개 축산농가에서 우제류 가축 약 7만8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