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비판과 대안 시리즈 완결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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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비판과 대안 시리즈 완결판 출간
  • 이혜정
  • 승인 2010.09.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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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교수 '이명박 정권 대안' 내놓아


취재 : 이혜정 기자

김영규 인하대 교수(사회과학대학)가 지난 2008년 이명박 정권이 집권하면서 발간한 '이명박 정부 비판과 대안 시리즈' 완결판(박종철출판사)을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이명박 정권 대안'이라는 제목으로 나왔다. 2008년 3월과 11월에 출간한 '이명박 정부비판'과 '이명박 정책비판'에 이어 "이명박 정권을 대신할 정부와 권력의 주체는 누구이며, 그 정부는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앞서 두 권에서 밝힌 바 있는 이명박 정부의 특징을 용산철거민학살 사태와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요구에 대한 대응 등 사례를 들며 '정부'라기보다는 '정권'의 관점에서 요약하고 있다.

이어 자본주의 사회의 근본적 문제(제2장)와 자본주의 사회 변화를 모색해온 인물들(제3장)을 살피고 있다. 제4장에서는 1980년대 후반부터 현실의 권력으로 사라지기 시작한 '구 사회주의'가 아닌 21세기에 적합한 새로운 사회주의를 주장하며 한국사회가 어떻게 바뀌어 하는지를 설명한다.

마지막 결론에선 민중의 민주주의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진보와 변혁 세력이 정파적 차이를 넘어 '사회주의'를 실현하자는 저자의 주장이 담겼다.

저자인 김영규 교수는 서울대 법학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남가주대학(USC)에서 공공경제학과 정치경제학 박사를 받은 뒤 인하대 교수협의회 회장, 인하대 사회과학연구소 소장, 제16대 대통령선거 사회당 후보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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