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인텍, 장애인장학사업장 잇따라 현장방문
상태바
이레인텍, 장애인장학사업장 잇따라 현장방문
  • 어깨나눔
  • 승인 2017.06.29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담아 판로확대에 노력키로


인천시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중간기관 등이 협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하는 기업 현장방문이 28일 오후 이레인텍에서 있었다. 
 
(주)이레인텍은 결혼이민자 및 여성근로자 고용을 목적으로 설립된 LED 등 생산 및 전자부품 임가공 조립 업체이다 . 이 회사는 2016년까지만 해도 이주여성 등을 9명까지 고용하며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던 업체였다 .
   
뿐만 아니라 남동구 내 사례관리 대상 가정을 찾아 '한구석 밝히기'라는 LED 무료시공 후원을 시행하여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다했다. 남동공단 내 공장 조명등을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여 성과도 많았다고 한다 .

그러나 2017 년 들어서는 사정이 달라졌다. 9명이나 되는 직원은 2명으로 줄었고 생산라인은 없어지고 사무실만 남게 되었다.

이미옥 대표는 급변하는 LED 등 시장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중국시장에 밀리면서 회사경영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시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관계자들은 다른 사회적기업과의 연계가 이루어 질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앞서 6월 14일에는 서구 검단에 있는 (주)장애인장학사업장을 방문했다.



(주)장애인장학사업장은 장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기 위해 설립된 (사 )한국장애인장학회 인천시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다 . 현장 방문과 취재를 위해 회사에 찾았을 때 휠체어 탄 김재필 대표가 직접 맞이해 주었다 .
 
종업원이 많을 때는 20명까지 고용했지만 현재는 5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대부분 장애인이나 취약계층이 함께 일하고 있다 . 2010년부터 시작된 장학금지원사업은 작년 말까지 13 회에 걸쳐 총 102 명에게 4천525만원이 지급됐다.
 

(주)장애인장학사업장은 2011년 3월에 설립하여 처음에는 화장지를 만들었다. 그러다가 장애인채용을 확대하기에 유력한 사업인 학교급식 전처리업을 도입하였으나 방학 때마다 일이 없어 빚이 늘어나 다른 아이템을 구상할 수 밖에 없었다.
 
이후 휴지를 생산하면서 유통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 경쟁업체가 많아 시장진출이 수월하지 않았다. 게다가 이미 대형 인터넷 쇼핑몰에도 입점은 했으나 과다한 수수료로 오래 거래할 수 없었다.
 
현재 휴지는 OEM 방식으로 생산한다. 지금의 주력 사업은 별도의 쇼핑몰도 운영중인 건강대첩이다 . 건강대첩은 양질의 재료로 정직하게 만든다고 자부하는 건강즙 생산브랜드이다 . 재료와 함량도 좋지만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어 재 구매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
  
이날 현장방문에 동행한 인천시, 센터, 각 협의회 관계자들은 앞으로 공식 행사에 건강즙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문미정 시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