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반도 지진 60회…관측 이후 가장 많아
상태바
지난해 한반도 지진 60회…관측 이후 가장 많아
  • master
  • 승인 2010.01.17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아이티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사망자가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한반도에서도 지난해 관측 이래 가장 많은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횟수는 60회로 조사됐다. 최근 10년간(1999년~2008년)의 평균 41회보다 19회 많은 것이다.

사람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유감지진은 평균 9회보다 1회 많은 10회 발생했다. 하지만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평균 9회보다 1회 적은 8회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해역을 제외한 남한 지역 중 대구·경북에서 가장 많은 10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전북 3회, 부산·경남과 대전·충남에서 각각 2회를 기록했다. 서울·경기와 광주·전남에서 각각 1회 발생했다.

한반도 주변해역에서는 서해 14회, 남해 9회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동해는 5회의 지진이 관측됐다.

지난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5월2일 경북 안동시 서남서쪽 2㎞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0의 지진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