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이 대표이사 공모에 나섰다.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대표이사 공개모집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응모자격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3급 이상 공무원으로 3년 이상 재직 ▲국가 및 지자체의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의 상근이사급 이상 임원으로 3년 이상 재직 ▲대학 부교수급 이상 교수로 5년 이상 재직 ▲상장기업(연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의 상근이사급 이상 임원(상법상 등기임원)으로 3년 이상 재직 ▲상기 각 호에 상당하는 자격과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다.
응모원서는 8일까지 운영재단 경영관리팀에서 접수하며 제출서류는 지원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이다.
지원자가 2배수에 미달하거나 심사 결과 적격자가 없는 경우, 임명권자(시장)가 후보 재추천을 요구할 경우에는 재공고를 실시한다.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보수는 시장과 체결하는 성과계약서에 따른다.
글로벌캠퍼스 운영재단 대표이사는 전임자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지난 6월 말 중도 사퇴한 가운데 인천경제청장 직무대행인 정대유 차장이 임시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신임 대표이사는 김기형 부평구 부구청장(2급)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 내부의 조율도 사실상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구청장이 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이사로 이동하면 부평구 부구청장에는 오호균 인천시의회 사무처장이나 김상길 재난안전본부장 중에서 임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시의회 사무처장과 시 재난안전본부장은 2~3급 복수직제인데 현재 두 자리 모두 3급이 맡고 있으며 인구 50만명이 넘는 부평구 부구청장은 2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