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 시원한 열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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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밤, 시원한 열기 속으로~!”
  • 박영희 객원기자
  • 승인 2017.08.0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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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토요문화마당 ‘2017 인천포크음악페스티벌’열다.

‘제54회 토요문화마당’이 5일 연수구 문화공원 야외음악당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연수구 주최, 경인방송 주관으로 열린 토요문화마당은 경인방송 음악프로그램 ‘백영규의 가고 싶은 마을’공개방송과 함께 ‘2017 인천포크음악페스티벌’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뜨거운 여름밤을 추억과 낭만으로 물들게 했다.





“시원한 물과 음료 받아가세요~! 무료입니다~!”

공원 입구 한쪽에서는 경인방송을 즐겨듣는 청취자들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에 나섰다.

청취자 자원봉사자 김경식씨(44, 연수구 동춘동)는 “음료와 물, 커피 등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요즘 너무 덥잖아요. 문화공연 보시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라며 시민들에게 물과 음료를 나눠주었다.





오후 6시30분, 가수 박호명씨의 무대를 시작으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자전거 탄 풍경, 기타리스트 김광석과 모둠 북의 고수 김규형이 여러 장르의 우리 노래를 신비로운 선율에 담았다. 또한, 가수 윤시내와 남궁옥분은 호소력 있는 열창으로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가수 백영규씨의 진행으로 이어진 공개방송무대는 실력파 뮤지션들을 통해 새로운 포크음악뿐 아니라 록과 국악과의 협연을 감상하는 등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서지은 씨(22, 연수구 송도동)는 “가족과 함께 세대를 넘나드는 공연을 보면서 더위도 잊고 즐거웠습니다. 다음 트롯공연도 기대됩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무엇보다 중장년층의 라디오 청취자들이 직접 현수막을 부착하고 SNS문자홍보는 물론 공연당일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면서 질서 있는 공연문화를 이끌어 가는데 일조했다. 이들의 마을을 담은 자발적인 봉사는 학창시절 시화전이나 문학의 밤을 준비하는 소년소녀처럼 설렘과 즐거움이 얼굴표정에 가득하다.

한편, ‘2017 토요문화마당’은 오는 9월까지 토요일 격주(월2회)로 오후7시에 연수문화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된다.

<'토요문화마당' 프로그램안내>
8월9일 : 트로트 페스티벌
9월2일 : 기획공연
9월16일 : 신나는 우리가락과 함께 하는 소통 한마당
공연문의 : 연수구 문화체육과, 032-749-7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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