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추석 야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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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추석 야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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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9.1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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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서 펼쳐져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흥겨운 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무료로 열리는 야외공연은 판소리, 민요, 풍물, 퓨전국악 등 우리 고유의 음악과 클래식, 재즈, 탭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고루 즐길 수 있는 무대이다.

22일과 23일은 오후 4시부터 일요국악상설 '얼쑤'의 한가위 특집공연으로 채워진다. 추석 당일인 22일에는 인천국악협회 민요분과와 대구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된 판소리 명창 이명희 선생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고, 23일에는 각기 다른 성격의 3팀이 출연한다.

맨 처음 무대에 오르는 인천풍물연구보존회는 흥겨운 농악놀이 한마당을 펼친다. 이어 한국전통음악연주자와 재즈연주자가 결합한 우주낙타가 국악과 재즈의 절묘한 합의점을 들려준다. 이날 마지막 무대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이자 민요가 대중과 소통할 수단이라 말하는 소리꾼 최수정이 장식한다.

24일과 25일에는 1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인천의 대표적 야외상설공연 금요예술무대와 온 가족이 함께하는 특별한 나들이, 토요상설무대가 오후 7시에 열린다.

또 24일 저녁에는 중후한 음색을 자랑하는 인천 색소폰 앙상블이 폭넓은 레퍼토리로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색소폰의 남다른 매력과 곡해설로 가을밤을 더욱 그윽하게 채울 예정이다. 이어 25일 저녁에는 탭댄스로 흥겨운 음악을 만드는 6인조 탭뮤직밴드 Do Buck이 재즈의 즉흥연주와 리드미컬한 탭댄스를 펼친다.


26일에는 피아니스트 김덕환이 오랜 노력 끝에 결성한, 피리, 해금, 가야금, 드럼, 베이스, 피아노로 이루어진 퓨전 국악밴드 아름드리가 서양음악으로서의 재즈와 동양음악으로서의 산조를 절묘하게 조화시켜 새로운 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후 60여명의 단원으로 이루어진 영선초등학교의 드림국악합주단인 뛰어난 합주실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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