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리그] 서울전 - 극적인 동점골 터뜨린 장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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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리그] 서울전 - 극적인 동점골 터뜨린 장원석
  • 유지선
  • 승인 2010.09.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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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선수 인터뷰]


16일 오후 3시 인천월드컵보조구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2010 R-리그’ 13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서울은 전반 33분 김태환이 페널티 박스 내에서 패스한 것을 강정훈이 이어받아 오른쪽에서 강하게 슈팅한 것이 인천의 골문을 흔들면서 인천에 한 점차로 앞서갔다. 

인천은 후반 8분 중앙에서 채지웅이 떨궈준 볼을 뒤에서 쇄도하던 이세주가 위협적으로 슈팅하거나, 후반 16분 채지웅과 장재우가 주고받던 볼을 장재우가 왼쪽에서 강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등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후반전에 뒷심을 발휘하며 서울을 압박하던 인천은 결국 종료 직전인 후반 49분 아크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장원석이 멋지게 골로 연결하면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 종료 직전에 동점골을 터뜨린 장원석은 “프리킥을 차는 순간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종료 직전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전반전의 플레이는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동점골의 주인공 장원석 선수와의 일문일답.

- 경기 종료 직전에 골을 터뜨렸는데, 소감 한마디 부탁드려요.
= 평소 같았으면 골을 넣어서 기분이 좋을텐데, 오늘은 전반전에 만족할만한 플레이를 못한 것 같아서 너무 아쉽습니다.  

- 멋진 프리킥 골을 성공했는데, 공을 차는 순간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나요?
= 이전에도 같은 자리에서 프리킥 기회가 왔을 때는 (최)재은이에게 양보를 했거든요. 하지만 두 번째 기회에서는 제가 프리킥을 찼는데, 느낌이 좋더라고요. 발에 닿는 순간 ‘골이다.’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오늘 경기를 전체적으로 평가하자면?
= 전반전은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뛰어줬는데, 제가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못 해줘서 선수들에게 너무 미안해요. 사이드 백 위치에서 수비가담을 잘 했어야 했는데, 여러 번 상대에 찬스를 허용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반면에 후반전은 패스는 잘 연결됐지만 골까지 연결시키지 못했던 점이 아쉽네요. 

- 그동안 부상 때문에 고생하셨는데, 앞으로의 각오 한마디 부탁드려요.
=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안 됐는데, 몸 관리에 좀 더 신경써서 하루빨리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글 = 유지선 UTD기자 (jisun22811@hanmail.net)
사진 = 김지혜 UTD기자 (hide5-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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