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탄생한 인천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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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탄생한 인천의 노래!
  • 박영희 객원기자
  • 승인 2017.09.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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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아티스트들이 리메이크한 ‘인천 - Sound of Incheon’



<인천- sound of Incheon>은 젊은 인천의 노래를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기존의 인천과 관련된 곡을 젊은 뮤지션들이 현대적인 감각으로 리메이크하고, 인천에 대한 다양한 시민들의 이야기로 새로운 인천의 노래를 만들었다.

인천노래로 알려진 연안부두‘(김트리오), ‘이별의 인천항’(박경원) 등이 리메이크 되고, 또한 인천과 큰 연관이 없어 보이는 송창식의 ‘담배 가게 아가씨’ 역시 새롭게 태어났다. ‘담배 가게 아가씨’는 가수 송창식이 인천 배다리에서 국화빵 굽던 젊은 시절, 옆 담배 가게 아가씨를 모티브로 만든 노래이다.

또한 새로운 인천의 노래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이야기를 가사로 공모 받아 새롭게 만든 노래 5곡은 오는 10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인천 - Sound of Incheon>은 인천의 이미지를 새롭게 바꿔 보려는 자그마한 시도다. 낡아 보이는 동인천의 이미지가 사실 얼마나 정겨운지를, 황량해 보이는 인천의 포구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감성적으로 변하게 하는지를 노래로 보여준다.

이 프로젝트는 인천가치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시가 후원하고 경인방송(90.7MHz)이 진행했다. 하지만 이 앨범은 이른바 '관제 가요'의 느낌이 나지 않게 경계했다.

프로젝트의 기획과 진행을 맡은 안병진 PD는 "지자체에서 간혹 노래를 만들지만, 대부분 지역 찬가를 만들고 만다. 확장하는 인천의 이미지를 새롭고 젊은 시선으로 만들고 싶었다." 라고 말했다.

'인천'을 주제로 모인 젊은 음악가들은 갤럭시 익스프레스, 딥플로우 & 던밀스, 서사무엘, 이장혁, 헬로 재즈로 <인천 - Sound of Incheon>Part 1의 주인공들이다.

이 다섯 팀의 아티스트는 각자의 색을 듬뿍 입혀 서로 다른 장르의 노래를 완성시켰다. 강렬한 로큰롤로 다시 태어난 '연안부두', 딥플로우와 던밀스의 중독적인 랩으로 듣는 '담배 가게 아가씨', 트로트를 입혀 블랙뮤직으로 변신시킨 서사무엘의 '이별의 인천항', 소래포구의 쓸쓸함을 표현한 이장혁의 '소래포구', 감상적인 재즈피아노 트리오 위에서 노래하는 헬로 재즈의 '석모도에 노을 지면' 등 고른 완성도를 지녔다.

앞으로 앨범발매 후에는 노래의 배경이 된 장소에서 공연이 이어질 계획이다.

(문의 : 경인방송 편성제작국 032-83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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