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토리가 멜로디를 입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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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토리가 멜로디를 입었어요!”
  • 박영희 객원기자
  • 승인 2017.10.2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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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탄생한 애인(愛仁)



‘인천 – Sound of Incheon’ 프로젝트 두 번째 앨범이 23일 발표됐다.

인천시와 경인방송 iFM이 공동 추진하는 ‘인천 – Sound of Incheon’은 인천시 가치재창조 선도사업에 선정된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만드는 인천의 노래’의 일환으로, 에너지 넘치는 젊은 인천의 노래를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지난달 4일 발표된 ‘Part 1’은 기존 인천의 노래 중 5곡을 젊은 감각에 맞춰 새롭게 리메이크한데 반해, 이번에 발표하는 ‘Part 2’는 새로운 인천의 노래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이야기를 가사로 공모 받아 새롭게 만든 노래 5곡이 수록됐다.

수록곡은 인천의 달동네를 9와 숫자들 특유의 서정으로 노래한 ‘수도국 (Water Dept.)’, 비공식 세계 최다 출구 지하상가를 빛과 소음의 시원한 록큰롤로 연주한 ‘부평지하상가’, 동인천과 신포동을 잇는 홍예문의 서정적인 밤을 노래한 빅베이비드라이버의 ‘홍예문의 밤’, 인천의 낭만을 노래한 동네의 ‘Fireworks’, 역사적인 자유공원의 추억을 노래한 이권형의 ‘흑백사진 속 자유공원’ 등이다.

가사에는 월미도, 자유공원, 홍예문, 수도국산 등 인천의 오랜 명소들이 등장하고, 인천의 새로운 문화공간인 송도국제도시와 부평지하상가가 소개된다.

뮤지션 섭외는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팀을 참여시키는 것을 우선으로 했으며, 힙합, R&B, 팝, 록, 포크,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신진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경인방송 안병진 PD는 “서툴지만 시민들이 직접 쓴 가사에 노래를 만들어 인천이란 독특한 도시 공간에 새로운 이미지를 불어 넣고자 했다.”며 “인천 사람들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담고, 그것이 다른 공간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도 닿기를 바랐다. 듣는 분들의 판단이겠지만, 인천이란 도시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과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 Sound of Incheon’ Part 2발표기념공연>
 27일-오후7시30분, 구월동 로데오거리
 29일-오후4시, 인천아트플랫폼 야외
 11월 2일-오후7시, 인천아트플랫폼 야외
 11월 3일-오후8시, 버텀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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