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여 우문국 50년 예술세계 '한 권의 책'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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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여 우문국 50년 예술세계 '한 권의 책' 전시
  • 강영희 시민기자
  • 승인 2017.12.1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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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100주년 맞아 아벨전시관에서 31일까지

 <우문국 50년 예술세계>가 12월 9일부터 31일까지 동인천 배다리 아벨전시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한 권의 책 전시'는 흔히 접할 수 없는 책 전체를 확대 복사하여 책 속의 사실을 함께 나누고자 시작한 전시다. 그 동안 아벨전시관은 '조선어 독본', '조선총독부', '순종 장례식도록', '우리의 당면과업', '내가 걸어온 길', '배다리에서 미래를 묻다'의 6개 책을 전시했다.






 '우문국 50년 예술세계'는 지난 가을 전시관을 다시 수리하면서 우문국 탄생 100주년을 맞아 마련한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문화사랑회'에서 함께해서 '고여'의 작품 몇 점을 함께 전시된다.

 고여는 1917년 1월 황해도 벽성군 대차면 강정리에서 태어나 중국 상해에서 예술 동반자인 서예가 검여 유희강 선생을 만났는데 아호인 '고여'도 검여와 짝을 이루도록 지은 것이라고 한다.

 해방 후 귀국한 고여는 검여의 집에 머물며 1946년 7월 부평동 미군휴양소 수예실의 통역 겸 미술부 책임자로 취직했고 1947년 서북청년회 부평지구 위원장에 취임했다.  

 그는 인천상륙작전 뒤 11월 문총 인천지부 부회장으로 지역 문화예술계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은성다방' 시절 등을 거치며 평생 중앙 화단을 마다한 채 인천에서 화가로, 인천 문화예술계의 한 축을 이루며 1950~60년대를 풍미했다고 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12월9일부터 31일(일)까지 주말(금, 토, 일)에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아벨전시관 2층 시다락방 특별전시관에서 진행된다. ( 문의 032-773-84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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