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 네비게이션 '연수구 평생학습나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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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 네비게이션 '연수구 평생학습나눔터'
  • 학오름
  • 승인 2017.12.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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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역 평생학습프로그램 안내,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평생교육에는 문턱이 없다. 너무 이르거나 늦은 공부도 없다. 남녀노소의 차별도 없다. 배움의 끝은 또 다른 배움의 시작이다. 사방팔방이 배움으로 서로 연결된 통로가 평생교육이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막상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면 막막하다. 어떤 공부를 어디서 시작해야 할 지 알 수 없다. 진정 자신이 원하는 공부가 뭔 지도 헷갈린다. 누구에게 물어봐야 하는 지도 알 수 없어 답답하다. 이럴 때 누군가에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면, 더 좋은 일이 없을 듯 싶다.
 

답답할 땐 연수구 평생학습나눔터를 찾아가서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다. 나눔터는 연수구청 1층에 문을 열어 놓고 있다. 12일 나눔터를 찾았다. 행복학습 매니저 박선이씨와 태진숙씨가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행복학습매니저 박선이씨(왼쪽)와 태진숙씨(오른쪽)가 인터뷰하고 있다>  


행복학습 매니저는 평생학습 길을 안내하는 네비게이션이다. 박씨는 “예전엔 60대 상담자가 가장 많았지만, 지금은 50~60대로 연령층이 내려가고 있다”며 “연수구 주민이 아니어도 상담자는 누구나 환영”이라고 말했다.


연수구 평생학습센터는 평생학습기관과의 네트워크 학습망을 조직해 종합적으로 교육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 학습상담을 실시하는 One-Stop 학습 서비스 센터다.


연수구는 2005년 영국 노리치시의 Learning-shop(평생나눔터)을 지역 실정에 맞게 벤치마킹해 2006년 나눔터를 열었다. 2003년 인천에서 처음으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구가 평생교육 네비게이션을 설치한 것이다.


평생학습사업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중심에 나눔터가 있다. 연간 5천900여명이 나눔터를 찾고 있다. 여기에는 다른 지역 거주자도 포함돼 있다.


태씨는 “평생학습나눔터에는 연수구는 물론 인천 전역에 있는 평생학습관련 기관들의 프로그램 목록이 강좌별, 대상별, 기관별로 비치돼 있다. 각종 문화행사와 기타 행사자료도 제공받을 수 있다”며 “평생학습나눔터는 주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이라고 밝혔다.


찾고자 하는 관심 영역의 강좌와 자격증 취득을 위한 강좌, 건강을 위한 강좌, 유익한 여가생활을 위한 강좌 등 각 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학습상담을 받을 수 있다.
 




 

나눔터는 평생학습 강사학교와 평생학습 동아리, 행복학습센터 등을 직접 운영하면서 강사를 양성하고 있다.


평생교육 강좌를 수강하고 난 이수자들은 자발적으로 학습동아리 활동으로 연계된다. 나눔터에는 현재 82개 학습동아리에 1천56명의 학습자가 등록되어 있다. 이들은 나눔터를 역동적으로 발전시키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이들은 학습동아리활동을 통해 심화된 전문지식을 가지고 학교 등에서 강사로 활동을 하기도 한다. 물론 재능기부 활동인 경우가 많다. 자신이 배운 지식을 이웃과 다시 나누는 것이 평생교육 정신이다.


연수구 교육지원과 박연희 평생교육사는 “강좌 수강생들이 수료 후 학습동아리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스스로 키워나가고 있다”며 “구는 나눔터 운영을 묵묵히 지켜보면서 지원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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