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사회단체 '무상급식은 친환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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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사회단체 '무상급식은 친환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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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0.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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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분명한 의지 갖고 추진해야"

인천지역 2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은 12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시와 시교육청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인 초등학생 무상급식에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할 것을 촉구했다.

시민모임은 "무상급식은 식사의 질을 높이는 노력을 병행해야 하며 친환경급식에 반드시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면서 "기존 예산으로도 계절식·표준식·건강영양식단을 잘 짜서 실행하는 학교가 늘고 있는 만큼 시가 도입 단계부터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친환경 무상급식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정책, 기획,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상설기구인 '친환경무상급식 지원센터' 설립을 제안했다.

시와 시교육청은 내년 3월부터 초등학교 3∼6학년생에게 무상급식을 시작하고, 관련 예산을 각각 70%, 30%씩 분담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2004년 주민발의로 학교급식지원조례가 제정된 이후 매년 30여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각 학교에 친환경 우수농산물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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