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 어선, 서해평화 상징 한반도기 달고 조업
상태바
서해5도 어선, 서해평화 상징 한반도기 달고 조업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4.08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해5도 인천대책위, 6일 백령도 장촌포구에서 게양식 열고 어민간담회 개최

    
            한반도기를 단 백령도 장촌포구의 어선들<사진제공=서해5도 인천대책위>

 서해5도 어민들이 서해평화를 상징하는 한반도기를 달고 조업을 시작한다.

 ‘서해5도 생존과 평화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원회’는 6일 백령도 장촌포구에서 ‘서해5도 한반도기’ 어선 게양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서해5도 인천대책위와 어민단체들은 지난달 8일 ‘서해와 한반도 평화촛불’을 선언하면서 서해평화를 상징하는 ‘서해5도 한반도기’를 공표하고 이를 어선에 달기로 결정했다.

 ‘서해5도 한반도기’ 게양식에서 장태헌 백령도 선주협회장은 “분단의 상처를 고스란히 겪고 있는 서해5도 어민들이 서해와 한반도의 평화를 상징하는 한반도기를 어선에 다는 것 자체가 감격스럽다”며 “이 땅에도 진정한 봄이 찾아와 분쟁의 바다 서해가 평화의 바다로 자리 잡을 때까지 평화의 촛불과 한반도기를 더 높이 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5도 인천대책위는 정의당 김종대 의원(국방위)과 김응호 인천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백령도서관에서 ‘서해5도 생존과 평화를 위한 어민간담회’를 가졌다.

    
             서해5도 생존과 평화를 위한 어민간담회<사진제공=서해5도 인천대책위>
 
 간담회에서 어민들은 유사 시 피란 매뉴얼 부재, 군부대 훈련에 따른 조업손실, 조업시간 규제 등 현안 해결을 촉구하고 특히 어장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종대 의원은 “남북 정상회담 등 남북관계가 해빙기에 접어들면 군사당국간 회담이 개최되고 첫 의제는 서북도서 긴장환화가 될 것”이라며 “남북 평화의 결정적 역할을 할 공동어로수역 설정 등 서해5도 어장확장과 파시(해상 어시장) 설치, 여객선 확충 등 서해5도를 어업 및 평화 전진기지로 육성하는 방안을 국회에서 공론화하고 정책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서해5도 인천대책위는 서해5도 어선들의 한반도기 게양 조업 등 서해평화를 위한 노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반도평화 버튼·배지·차량스티커·현수막 등을 제작해 인천시민단체들과 함께 대시민 캠페인을 벌일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