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05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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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05월 01일)
  • 편집부
  • 승인 2018.05.0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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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 외 주요 이슈 & 촌평


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2018
5월 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민주당에 따르면 정부가 파주 일대에 남북 경제협력 차원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업단지 조성 지역으로는 경기도 파주 장단면 일대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주민이 버스를 타고 파주로 출퇴근하는 모습... 완전 보기 좋을 듯...

2. 자유당이 남북정상회담을 모두가 '잘했다'는 평가 속에서도 '위장평화쇼' 프레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유당의 주장은 대구?경북, 부산?경남을 향한 것으로 남북관계가 잘 풀리면 보수층 투표율이 떨어질 우려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나라야 어떻게 되던 표만 되면 된다 이거지? 하긴 그래서 총풍 북풍 했겠지~

3. 바른당이 정상회담을 호평한 것은 ‘합리적 보수’를 지향하는 당 정체성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정치 공학적으로 보자면 지지율 8%의 정당이다 보니 자유당에 비해 지방선거에서 좀 더 자유롭기 때문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립니다.
이래죽나 저래죽나 마찬가지라는 심정이겠지 뭐... 그래도 자유당 보단 좀 나아~

4. 문재인?김정은?트럼프 세 정상에 대한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이 공공연히 거론되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한 자기 생각을 털어놨습니다. 문 대통령은 ‘노벨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타고 우리는 평화만 가져오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진짜 대통령만큼은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듬. 계속 그래 주실 거라 믿습니다~

5.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 행정부는 ‘완전한 비핵화 순간까지 압박을 풀지 않겠다’면서도 북한의 진의에 대한 신뢰 기류가 강해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렇게 진전된 적이 없고 김정은이 속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 제1야당 홍준표 대표와 그 떨거지들한테도 얘기 좀 해주시지 그래요~

6. 정세균 국회 의장이 이달 내내 이어져 오는 여야 간 정쟁을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정 의장은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을 향해 ‘5월 국회도 4월 국회와 다르지 않다면 국민 여러분들이 국회를 그냥 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심판하고 2년 후 총선에서 그냥 두지 않을 겁니다~

7. 군 당국이 남북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오늘부터 대북 심리전 수단인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군은 또,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저 확성기 세우는 과정에서도 뭘 해 먹은 양반들이 있었다지? 그것도 철거~

8. 현직 공군 장교가 군사시설인 간부 숙소로 ‘숙박 장사’를 하다 적발됐습니다. 국방부에 의하면 공군 소령이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대방동의 군 간부 숙소를 숙박 공유 사이트 ‘에어비앤비’에 올려 숙박료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통일 이후를 대비했던 모양이야... 아휴 센스쟁이~ 바보 멍충이~

9.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염동열·권성동 의원 외에 청탁 의혹이 일었던 같은 당 의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강원랜드 수사는 6·13 지방선거 이후에야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래 봐야 얼마 남지도 않았다는 거... 오는 삼복더위는 빵에서 보내게 해줄게~

10.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에게 대학입시 제도의 답을 찾는 임무가 주어졌습니다.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위원 명단을 발표하고 위원장으로 ‘김영란법’의 주인공인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추대했습니다.
김영란법과 같은 명쾌하고 시원한 입시제도가 나올 수 있을런지... 기대해 봐요~

11. 경찰이 세월호 416연대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위자료를 받으면 세월호 유족에게 기부하겠다’는 주장을 법원 소장에 담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2015년 집회 도중 차량 파손과 경찰관 부상을 이유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약을 올리자는 것도 아니고 뭐 이런 어처구니없는 짓을 하는 건지... 경찰 맞아?

12. 5월 1일 근로자의 날은 법정 공휴일이 아닙니다. 근로기준법과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휴일로,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는 근로자들에게는 휴무가 원칙으로 은행은 쉬지만, 택배는 받을 수 있고 주식시장은 휴장합니다.
다 같은 노동자를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고 안 받게 가른다는 건 또 뭐니?

남북회담 백미는 '도보다리 회동' 비핵화 이끌었다. 글쿤...
최대 보수단체 자유총연맹 ‘판문점 선언 적극지지’. 컥~
오늘 소환 조현민, 피해자와 '합의' 주력 '고의' 부정. 떽~
이재명·남경필, 경기 접경지역에 ‘통일경제특구 조성’. 크~

당신의 적에게 늘 화해의 문을 열어놓아라.
- 발타자르 그라시안 -

오늘 집을 나서기 전 내 마음의 빗장은 어디까지 열어 놓았는가 생각해 봅니다.
내가 먼저 다가서지 않는다면 내가 먼저 손을 내밀지 않는다면 두 사람이 마주 서기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당신의 선택이 오늘을 기분 좋게 열어 젖혀 줄 것이라 믿습니다.
5월의 첫날 노동절의 아침도 그렇게 힘껏 열어젖혀 볼까요?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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