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utd 유병수, '경기당 1골' 도전
상태바
인천utd 유병수, '경기당 1골' 도전
  • 김주희
  • 승인 2010.10.26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은 4경기서 8골 필요…"몰아치기 골"로 자신

취재: 김주희 기자


올 K-리그 득점왕을 예약한 유병수가 남은 4경기서
특유의 '몰아치기 골'로 경기당 1골 기록에 도전한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골잡이 유병수가 K-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경기당 1골'에 도전한다.

27일 경남과 홈경기를 하루 앞두고 유병수는 "개인적으로 득점왕을 넘어 남은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많이 올리는 플레이를 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유병수는 24경기를 치른 현재 20골로 득점왕을 예약해 놓았다.

경기당 0.8골을 올리고 있는 유병수는 특히 남은 4경기에서 '몰아치기 골'로 '경기당 1골'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달성하려면 8골이 필요한 상황. 유병수는 지난 포항전 4골과 대전전 해트트릭을 상기하며 기록 달성에 자신감을 보였다.

유병수는 "경남은 수비력이 약한 편이고 지난 7월 경남과의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면서 "그때 찬스를 만들었던 과정을 잊지 않고 이번 홈경기에서도 다시 득점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전반기 경남전에서 멋진 프리킥 골을 성공시킨 정혁도 이번 홈경기에서 "기회가 오면 ‘감아차는 프리킥’의 진수를 다시 한번 보여주겠다"며 발끝을 가다듬고 있다.

허정무 감독도 27일 경남전을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인천은 현재 8승5무11패, 승점 29점으로 9위를 달리고 있다. 6위 울산과 승점에서 무려 12점이나 차이가 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은 사라졌다.

허 감독은 "경남전은 홈경기 이점을 살려 전반기 원정경기의 패배를 설욕하겠다"며 "앞으로 남은 4경기 중에서 최소한 홈 2경기는 반드시 승리를 거둬 기분 좋게 시즌 마무리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인천은 27일 경남전과 30일 울산(원정), 11월3일 강원(홈), 7일 제주(원정) 등 4경기를 남겨 두었다.

한편 이날 하프타임에는 인천구단 서포터즈인 '미추홀 보이즈'가 선정하는 수훈선수(MOM)로 지난 9일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유병수 선수에 대한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또 경기가 끝난 뒤에는 허정무 감독과 시즌 종료 후 저녁 식사를 함께하는 '유쾌한 저녁'에 초대할 4명의 팬을 뽑는다.

이날 뽑힌 4명은 중국 상하이 여행상품권(1명), 일본 큐슈 낭만크루즈 여행상품권(1명), 평창 로하스파크 리조트 숙박권(2명)도 함께 받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