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의 진정한 사회적 의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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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의 진정한 사회적 의미 분석
  • 김주희
  • 승인 2010.11.0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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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문화비평지 플랫폼 24호 발간

취재: 김주희 기자

플랫폼 24호 표지(재)인천문화재단이 발간하는 격월간 아시아문화비평지 '플랫폼' 2010년 11․12월호(통권 24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에서는 특집 '사회적 기업이 꿈꾸는 사회, 사회가 꿈꾸는 사회적 기업'을 마련해 최근 이목을 끌고 있는 사회적 기업의 진정한 사회적 의미를 알아보고 있다.

경희대 경영대학원 김성택 겸임교수는 해외사례를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사회적 기업에 대해 말한다.

김 교수는 제도적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등에 초점을 두고 있는 유럽의 경우와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한다는 공익적인 사명으로 영리적인 기업들을 모두 사회적 기업으로 분류하는 미국의 경우를 비교 분석한다.

성공회대 사회적 기업 연구센터 김성기 사무국장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정부의 사회적 기업 인증제 문제점을 분석한다.

그는 사회적 소유, 민주적 의사결정에 실질적 참여 등과 같은 사회적 기업의 핵심요건을 갖춘 기업이면 누구나 법인격을 받을 수 있는 등록제와 같은 방안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신나는 문화학교 자바르떼 이은진 대표는 문화예술과 사회적 기업의 공생 가능성을 살핀다.

이 대표는 자바르떼 예를 들며 문화예술영역의 사회적 기업에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형태의 지속성이라고 단언한다. 그리고 단순히 예술가들에게 제공되는 일자리가 아닌, 지자체, 주민, 소외계층 등에 문화예술활동을 제공하면서 지역 공동체적 기반을 형성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번 플랫폼에서는 또 영화 속에 그려진 북한의 이미지 변천사와 그 이면에 대해 영화평론가 안시환의 분석을 담았다.

최근 개최된 2010 광주비엔날레에 대한 미술평론가 반이정의 분석도 이어진다.

이밖에도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업적을 기리는 '2010 윤이상 콘서트'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아랍연극 '왕은 왕이다'에 대한 리뷰 등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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