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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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걸어보자"
  • 이병기
  • 승인 2010.11.0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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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인천 녹지축 둘레길' 시민 걷기행사

취재:이병기 기자

'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

요즘 들어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산책을 겸한 여러 명칭의 길들이 인기를 끈다.

인천에도 제주도 '올레길'이나 지리산 '둘레길' 못지 않은 강화 '나들길'과 송도국제도시 '미래길' 등 좋은 산책길이 있다. 

오는 6일에는 인천대공원에서 시민들을 위한 걷기 행사가 열린다. 도심 한복판에서도 걷기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이번 걷기행사는 인천시와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공동으로 진행한다. 인천대공원 ~ 소래습지생태공원 '인천 녹색 건강 둘레길' 시민 걷기행사다.


 인천대공원 

이 시민 걷기행사는 총 5Km에 2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인천대공원 수목원을 감상하고 장수천을 지나 가을 코스모스 길로 유명한 둑길 산책로를 거쳐 소래습지생태공원에 다다른다.

지속가능 개발에 대한 환경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환경미래관, 각양각색의 나무를 감상할 수 있는 수목원과 동물원 등 테마공원을 조성한 인천대공원은 늦가을 단풍과 주변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곳. 수도권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으로 알려져 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소금바람이 느껴지는 바람길, 전시관과 갯벌체험장, 최근에 만든 풍차가 어우러져 색다른 낭만과 추억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소래습지생태공원 

인천시는 이러한 산책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누구라도 꼭 한번 와서 '걷고 싶은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인천 동맥 녹지축 산지를 중심으로 2013년까지 노약자와  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의 가족중심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건강 300리(120Km)길인 시민건강 녹색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 인천의 10개 구·군을 돌아보면서 특징적이고 친환경적인 자연 관광과 국제적인 미래도시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해 인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둘레길은 계양산과 문학산 등 주요 산지의 기존 등산로와 산책로를 활용해 산림훼손을 최소화한 생태, 문화, 경관, 휴양 등 다양한 테마가 있는 친환경적 길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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